◈아름다운화원

* 또 한송이 *

수정산 2019. 7. 11. 18:00

 예들이 진짜로 대화의 상대가 되는가 싶다.

올들에 젤로 첨에 한송이에게 말했다

지난해 세송이가 함께 오더니 어찌 너 혼자 왔냐구~~

그러고 이틀 후 

그 꽃대를 잘라주었다.

몇일 후 2송이의 꽃대가 쏘옥 올라와 

지난해 왔던 세송이를 채워주며 인사한다.

고맙다 에쁘다 

칭찬해 줬다. 그리고 몇일 후 

설악산 비박산행을 떠너던 날 저녁.

뽀너스로 또 한대가 고개를 쏘옥 내밀었다.

설악에서 한밤을 지내고 돌아오니 

자알 다녀 왔냐고 환한 미소로 반겨준다.

예들이 정말 이쁜짓을 많이 하는구나 칭찬해줬다.









그런데 지금 또다른 한대가 고개를 쏘옥 올려 내다보고있다.▼

얼마나 신통한지 디카들고 언능가서 담아주며 

고맙다 전해줬다.▼




몇일 후엔

예도 활짝 웃으며 인사하겠지 싶다.

지난헤 세송이가 

올해 다섯송이째 인사를 하려하네

이쁜 아이들 나도 샤프란 !!



2019. 07. 11. 목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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