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 안면지맥 1구간
▶ 산행코스: 안면대교→ 처진진골망산→ 납작고개→ 77번국도→ 국사봉(107.2)→ 당산→
▶ 광지고개→ 안면고교. 17.9 km. (4;40분).
▶ 주관: 새마포 산악회. 진행: 자성회장님.
▶ < 총>2회X <20.>
안면지맥은
충남 태안군 안면대교에서 시작.
처진골망산(75.8). 국사봉(107.2). 당산(97). 키조개봉(73). 탕건봉(92.7).
새조개봉(92.4). 바지락봉(63). 모시조개봉(58.2). 안면읍을 지나
비산비야(非山非野)를 차레로 넘고
태안군 고남면 영목항(황해) 선착장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33.52 km 에 달하는 섬 산줄기이며
동쪽은 천수만, 서쪽은 서해가 된다.
2020년 경자년 첫번째 산행입니다.
산악회 새 내각 임원진들과 첫 산행이지만
늘 함께 해왔던 임원진들의 호칭이 바뀌게 되었슴에
서로 놀리느라 산행도 비산비야의 길을 걸으면서도
즐거움 배가 된 새해 첫 산행이었습니다.
오늘 할종일 따라다닌 애칭
회장님 대장님 신고식이 너무 과합니다.~~ㅎㅎ
버스에서 하차한 장소는 산행아닌 어디 답사 온 느낌의 황량한 분위기~~▲
지맥길은 도로 건너 좌측 건물과 건물 사잇길로 접선합니다.▼ (09:25).
오늘 신임 대장님의 아침 멘트에서
대장님 앞에 가시는 분은 책임 안진다고 ~~~
여튼 아직까진 잘 따르는 모습입니다. ▼
경자년 새해
젤로 첫번째 오른 산
치진 골망산 (75.8 m ). 삼각점 ▼
그 후
도로가 수시로 나타나고
어린이 시소타듯 올라갔다 내려오길 수도 없이 반복되는
경자년 새해 첫 산행은 아리송합니다.
그러다보니
어느땐 후미팀, 어느땐 선두팀.을 차레로 만나면서
각자 가고싶은길로 편하게 가는 자유산행이 되어갑니다.
국사봉 도착.(10:51) ▲
창기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도로에서 좌측 소나무 숲길로 가야 전통 맥길
함께 나란히 간다고 도로를 걷다보니 자동차가 얼마나 쌩생 달리던지 시끄럽기도 하고 ㅁ
매우 낯선 지명과 동리를 둘러보면서 ~~
안면송 나무들이 우거진 숲길로 들어서며 전통 맥길로 이어가는데~~
길인지 산인지 허리굽혀 헤집고 다녀야하는 고충이 따릅니다. ▼
보이는 저 안면송 유혹에 들어서기만 하면 걍 고생길~~
그렇다고 도로로 가기엔 넘 시끄럽고요 ~~
할수없이 반복할 수 밖에 없는 오늘 새해 첫 산행 非山非野
다시 전통 맥길이라고 들어서는데 ▼
새로이 조성되는 소나무 밭길로 ~~
다시 도로로 내려서서 ~~
유채꽃 구경도 하면서 ~~
저 앞산으로 오르는 길가에
이렇게 예쁜 푸르름을 만나고 ~~
올랐다가 내려서는 지맥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저 앞에 보이는 학교랑 성당 앞을 잠시 후에 걸어야 할줄은 여기선 전혀 알지 못했지요 ▲
샅샅이 답사하며
예쁜 민들래꽃 보면서 잠시 휴식합니다.
따끈한 생강차랑 떡이랑 먹으면서. (13:15).
안면도 수산시장 앞에서
안면도서관앞으로 ~~
다시 산으로 올랐다가 잠시 후
안면 중앙교회 뒷 골목으로 내려서서
도로 또 건너서 애국지사추모탑 뒷산으로 올라가
오늘 최고로 걷기 좋은 길 만났습니다.
이게 웬일이냐고 하던차 여기가 솔향기길 이라는 ~~
걷기 좋은길 5분이나 걸었을까요?
다시 맥길로 들어서는 순간 오늘의 현실입니다 ▼
지맥산행 아니고 안면도 구석구석 답사일 이었습니다.
안면 초100회, 안면중66회. 안면고45회 , 안면성당, 안면중앙교회,안면수산시장, 안면도서관,
애국지사추모탑 등 지맥산행 하면서 이렇게 섬세하게 돌아보긴 처음입니다.
산에서 만난 삼각점 두개가 전부인 안면지맥 첫 구간
새해 첫 산행 이었습니다.
새로 임명된 내각 임원진들과
새해 첫 산행은
산행이라기 보다는 안면도 국토종주길 같은 느낌으로
애써주시며 함께 하신 여러분 덕분에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2020. 01. 02. 목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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