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신성리 갈대밭 기행
봄의향기 맡으려 봄 나들이 나왔는데 갑지기 뭔 갈대밭 ?
아름 리더님의 말씀을 들으며 우와 했지요..
가을에 피는 갈대와는 비교도 안되지만 텅 빈 공간의 여유로움으로
어쩌면 가을을 상상함서 멀리멀리 작은 폰 안으로 잡흰 그림들이 더 예쁠수도 있지요.
가을엔 금빛 물결 출렁이듯 내 키보다 더 큰 갈대들이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려보면서 봄의향기 그윽한 오늘을 만끽했답니다 ~~
완전 수수이삭 모양으로 ..갈대라는 이름을 갖고 많은이들의 칭송을 받으며 ~~
작년에 피었던 갈대.,
그림이 아주 고요하네요 ..주변의 금강과 원두막이 여름 참외 생각을 ..
여름엔 수 많은 사람들이 시원하게 쉬어갈 원두막..아름답습니다.
길가다 쉬어가며 포터 샾도 만들구 ..
확 트인 공간을 훨훨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불로 태운 자리에 향내음 향긋한 쑥 ! 하얗게 면사포를 쓰고 있습니다 .
금강을 바라보며 확트인 갈대밭에는 검게 그을린 자욱만 남아있습니다.
머지않아 파아란 새싹들이 사람 키보다 더마니 클꺼면서.. 지금은 충전중이겠죠
영화속에 한 장면 같습니다
조각품 오리들
수양버들 과 나무다리 그림자가 예술입니다. 희미하나마 때아닌 갈대도 있구요..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 들어가보니 약간의 무서움이 ..ㅎㅎ
전 이곳을 태어나 첨으로 왔으니 얼만큼 좋은지 표현이 어렵습니다 ..
예쁜 안내표시를 보면서 스쳐가는 생각이 있습니다
험하고 깊은 정맥이나 지맥 길에도 이런 안내표 가 있다면 을마나 좋을까요 ..
영화의 한 장면을 촬영한듯.~~
영춘지맥 길 태기산 산행을함서~~ 장엄하게 나열된 풍력기를 보며
끝없이 걷던 생각이 납니다.. 눈에 푹푹 바져감서요 ..
비가 올듯한 흐린 날. 기행을 시원스레하고 서울 귀경길에 살짝 내비친 햇님.
달리는 차창에서 함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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