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빌딩사이 자목련 한 그루.
그늘에 가리워져 수줍은 듯 핑크빛 으로 곱게 피었다
삼실에서 잠시 외출하며 만난 목련꽃 과 데또를 ~~
양지 쪽엔 활짝~~
음지 쪽엔 아직도 피어오르고 ~
한 그루의 나무에서 셀수도 없을만큼 많은 꽃들이 은행나무 새싹과 콤비를 이루고있다 .
수줍어 숨어 있듯이 다소곳한 모습으로 모두가 북쪽을 향하고 있다 .
낮에 만났던 꽃길을 퇴근길에 다시한번 들렸더니
더욱 화려하게 환한 모습으로 나를 반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