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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추모비 깔딱고개 옛길 하루재

수정산 2021. 9. 25. 20:49

♥ 산행코스: 우이역~ 추모비~ 옛길{깔딱고개}~ 영봉~ 우이역.[4시간].
♥ 2021. 09. 25. 토욜.

◆ 예전엔 북한산 영봉을 오르내릴 때 수많은 검은색 추모비를 만날 수 있었다.

◆ 어느날 갔더니 깔꼼하게 없어져 어디에 어떻게 되었는지 궁굼했는데 오늘 그 곳을 찾아뵐 수 있어 

좋았고 다른건 몰라도 국립공원 측에서 그 일 만큼은 참 잘했노라고 후한 점수 올리고 싶었다.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우이동 북한산 아래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그 자리에 건물들이 완공되어 입주가 되었는지

슈퍼랑 커피숍에 불이 켜져있고 열린공간이 있어 들머리 삼아 살짝 걸어보았다.

 

그리곤 쭈욱 걸어 도선사 미소 부처님 광장에서 올라 추모비에 들려 그 옛날 젊은 청춘들이 잠든곳에 합장 올리고

그 뒤로 살방살방 걸어서 옛적에 헉헉대던 깔딱고개로 넘어 보노라니 감회가 새롭다.

 

오늘도 역시 사진은 제멋대로 멈추고 싶은곳에 멈췄네요.

순서없음을 알리는 바입니다.  보시는분들 양해바랍니다. 꾸벅!

얼마나 정성들여 잘 되어 있는지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 후 고생하면서 오른곳은 인수봉 맞은편 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능선에 올라서서 보노라니 인수봉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매달렸든지~~

백운대 역시도 완전 정체 현상을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을만큼 어마마 했으니

많은 인파는 잘 피해 왔다는 생각으로 위안이 되는 시간.

 

내가 좋아하는 영봉! 오늘은 완전 다른 각도에서 조망. ▲

그 뒤로 상장능선과 오봉능선, 글구 우로 수락산과 회색톤 하늘아래 풍광들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 좌측부터  망경대 백운봉암문 백운대 인수봉 순서

지금 서 있는곳은 망경대에서 뻗은 줄기 용암봉에서 가지친 옛길 깔딱고개 능선이다.

 

 

얼굴바위 능선이라 함이 더 정확할 것 같다.

 

 

 

 

 

▲ 옛길, 깔딱고개에서 하루재 방향으로 가는 능선에서 

바위가 꼬리없는 맷돼지 같다. ㅎㅎ

 

 

 

옛날엔 여기 참 많이 올랐는데~~

 

 

 

 

 

 

 

 

짧지만 난코스.  인적 드믄 코스. 조용히 자알 다녀왔습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측에도 꽃다운 나이에 청춘을 날려버린 영혼들을 자알 모셔줘서

정말 감사또 감사합니다.

2021. 09. 25. 토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