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코스: 우이역~ 추모비~ 옛길{깔딱고개}~ 영봉~ 우이역.[4시간].
♥ 2021. 09. 25. 토욜.
◆ 예전엔 북한산 영봉을 오르내릴 때 수많은 검은색 추모비를 만날 수 있었다.
◆ 어느날 갔더니 깔꼼하게 없어져 어디에 어떻게 되었는지 궁굼했는데 오늘 그 곳을 찾아뵐 수 있어
좋았고 다른건 몰라도 국립공원 측에서 그 일 만큼은 참 잘했노라고 후한 점수 올리고 싶었다.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우이동 북한산 아래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그 자리에 건물들이 완공되어 입주가 되었는지
슈퍼랑 커피숍에 불이 켜져있고 열린공간이 있어 들머리 삼아 살짝 걸어보았다.
그리곤 쭈욱 걸어 도선사 미소 부처님 광장에서 올라 추모비에 들려 그 옛날 젊은 청춘들이 잠든곳에 합장 올리고
그 뒤로 살방살방 걸어서 옛적에 헉헉대던 깔딱고개로 넘어 보노라니 감회가 새롭다.
오늘도 역시 사진은 제멋대로 멈추고 싶은곳에 멈췄네요.
순서없음을 알리는 바입니다. 보시는분들 양해바랍니다. 꾸벅!
얼마나 정성들여 잘 되어 있는지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 후 고생하면서 오른곳은 인수봉 맞은편 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능선에 올라서서 보노라니 인수봉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매달렸든지~~
백운대 역시도 완전 정체 현상을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을만큼 어마마 했으니
많은 인파는 잘 피해 왔다는 생각으로 위안이 되는 시간.
내가 좋아하는 영봉! 오늘은 완전 다른 각도에서 조망. ▲
그 뒤로 상장능선과 오봉능선, 글구 우로 수락산과 회색톤 하늘아래 풍광들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 좌측부터 망경대 백운봉암문 백운대 인수봉 순서
지금 서 있는곳은 망경대에서 뻗은 줄기 용암봉에서 가지친 옛길 깔딱고개 능선이다.
얼굴바위 능선이라 함이 더 정확할 것 같다.
▲ 옛길, 깔딱고개에서 하루재 방향으로 가는 능선에서
바위가 꼬리없는 맷돼지 같다. ㅎㅎ
옛날엔 여기 참 많이 올랐는데~~
짧지만 난코스. 인적 드믄 코스. 조용히 자알 다녀왔습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측에도 꽃다운 나이에 청춘을 날려버린 영혼들을 자알 모셔줘서
정말 감사또 감사합니다.
2021. 09. 25. 토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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