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일상

산책길에서

수정산 2022. 3. 20. 18:42

산뜻하게 고개 내민 명자 꽃몽

할미꽃도 따라서~~

 

 

불암산 생강나무와 개나리

 

지난여름 이곳에서 상사화를 보았으니 푸른 잎은 상사화잎이 틀림없을 것임.▲

싱그럽게 올라온 푸른잎 시들어 다 지고 나면 꽃대 올려 피우는 잎과 꽃이 서로 만날 수 없는 애절한 사연 담긴 상사화.

 

 

 

청매화

 

 

 

 

 

 

 

 

누군가가 할미꽃 밭을 정성껏 가꾸셨음. 감솨.

 

 

목련화도 급하게 피려고 하고요.

명자꽃도 곧 입술을 열겠어요.

 

 

 

 

 

 

날 궂은 다음날의 하늘빛은 흰구름과 어울려 두리둥실 정말 청정했어요.

 

어젠 눈 비 내리던 토요일

오늘은 활짝 갠 일요일.

빗물 머금고 서로 빨리 나가 세상 구경하겠다고 앞다투어 시 셈하는 모습들 역 역함이 귀엽고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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