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북한산 눈 길 야생화

수정산 2022. 3. 23. 19:30

◆ 갈 때: 수유역 4번 출~ 01번 버스종점.

◆ 대동문을 넘어가니 눈이 하얗게 잔뜩 쌓였음.

◆ 사막에서 꽃 찾듯 하겠구나 했는데 걸음을 헛되지 않게 귀엽고 예쁜 꽃들이 활짝 웃는 모습에 덩달아 싱글벙글!!

청순하게 피어 난 북한산 노루귀에 매력!!

 

 

 

아직 덜 녹은 눈 속에서 꽃몽 올리고

있는 처녀치마. 신비의 세계!

 

 

청보라 노루귀도 만나면서

대동문을 넘어 산영루에 이르러 두꺼운 얼음계곡을 만나고~

 

한겨울 산행하듯 즐거운데 

작은 꽃들까지 나와 마중을 해주니 축복받은 날이다.

 

한달음에 중성문을 후다닥 왕복하면서

산행도 하고 야생화도 찍고 넘넘 즐겁다.

 

백색만 나란히도 있고

백색과 연분홍이 함께 어울려도 있고...

북한산 야생화는 참으로 다양하다.

 

△ 처녀치마 꽃 피면 

얼마나 예쁠지 미리 가늠해보며

자연이 만들어 준 선물에 감동이다.

 

 

 

복수초도 날씨가 추워서 꽃잎을 못 열고 사르르 떨고 있는 모습들~~

그래도 넘넘 이쁜 모습에 감탄!

 

눈 쌓인 길을 걸으며 

여리디 여린 작은 꽃들과 눈 맞춤하는 게 그리 쉬운 일 아니지만 행복한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크다오.

 

 

털 복실 귀여운 노루귀에 반해

갯버들? 도 들썩!

 

산성 계곡에서 대성문 오름길 △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예쁜 모습들!

 

 

 

계곡 물소리도 경쾌하고 

얼음 두께도 만만치 않음.

 

 

 

저 높은 곳 정중앙 백운대 노적봉과 용암봉 △

 

 

 

주연, 처녀치마 보다 찬조출연 푸른 이끼의 생동감!

성곽에서 칼바위 능선 △

 

 

 

3월의 눈쌓인 길을 걸으며...

 

깽깽이풀 이만큼 나왔어요.

예들 입술 열리는 모습 보려면 북한산 자주 올라야 될 듯!

 

 

 

△ 예들은 자주색 꽃이 피려나?

 

 

 

 

 

정말 정말 청순짱이다.

 

 

 

 

 

자연 속에서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

 

 

 

 

 

 

 

 

 

 

 

 

두께의 얼음 다 녹을 때면 온통 꽃동산 되겠지 싶다.

 

 

 

너는 언제쯤 필 건지 

미리 말해주면 안 되겠지?

내 자주 가서 만나줄 건데. ㅎ

며칠 전 내린 함박눈이 북한산 골짜기에 그대로 쌓여 있어 때아닌 겨울 눈 산행을 하면서 그냥 지나치면 만날 수도 없는 작은 야생화들 만나 함께 한 산우랑 기쁨 배가 됐던 행복한 걸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03. 23. 수욜.

'◈서울경기인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남* 검단산 노루귀  (0) 2022.03.29
야생화 동영상  (0) 2022.03.25
청계산 노루귀  (0) 2022.03.22
도덕산 할미꽃  (0) 2022.03.21
구름산 노루귀  (0) 2022.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