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북한산 노루귀 찾으러

수정산 2022. 4. 5. 00:59

◆ 지철 구파발역 1번 출구~ 704번 환승. 효자2동, 국사봉 앞에서 산행 시작. 10시. 출발.

◆ 국사봉~ 밤골계곡~허리춤으로 북문~ 보리사~자생식물원~ 중성문~산 성루~대성암~ 보국문~대동문~진달래 능선~ 우이동, {7:50}
※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파랑새 능선 가는 길목 계곡길을 하염없이 오른다. 작년에 가다가 길 없다고 걍 돌아 나온 곳에서도 더 오른다. 아마도 계곡 상단쯤 되리다. 꽤나 두꺼운 이끼바위에서 걸음을 멈춘다. 갑자기 펑퍼즘한 공터가 있다. 이게 뭔 일이래요. 아니 노루귀는 사람 눈을 피해 일부러 높은 곳에 태어나는 건 아닐는지요.

지난번 숨은벽능선에 핀 애들도 그렇고~~
세상에나 이 높은 언덕에 노루귀 있을 줄 생각이나 해봤겠냐고요. 어쨌든 노루귀는 몰래 숨어 피었으나 사람 눈에 띄었으니 예쁘다 칭찬받으며 벌도 날아들고 애써 세상밖에 나왔으니 행복하게 지내다 내년에 다시 만나자고 안녕!!

 

사철난도 만나고~~

계곡길 쭈욱 따라오르다가~~

 

 

밤골계곡 건너 선답자들의 발자국 따라서~~

 

이끼바위까지 직진,

정상적인 길은 절대 아님, 그런데 

놀랍게도 숨어서 피어난 아이들한테 미안할 정도로 많이 피어 있었으니 새삼 놀라웠음.

 

 

 

 

벌도 날아들고~~

 

 

 

 

 

 

 

색상도 고루 갖춰 피어주고 

깊은 산중에서 참 예쁘구나!

 

 

 

 

 

 

개화 시작은 며칠 된 듯.

 

 

 

 

 

 

 

 

 

 

 

 

 

 

이 산우 덕분에 별별 곳을 다 헤매고 다님.

 

 

 

노루귀랑 한참을 놀고 밤골계곡을 다시 나와 염초봉 능선 허리춤으로 넘어가며 여기 역시도 진달래가 숨어 피어있다.

색감도 진하게 예쁘게 피었다.

 

 

 

 

 

 

길 아닌 길 가는데 선수급, ㅎㅎ

 

 

원효봉 능선 북문 방향 바라보며~~▼

북문 오르며 조망한 염초봉 보면서 고생 끝.

지금부턴 걷기 좋은 길~~

국사봉~북문까지 1편.

북문~ 자생식물원 2편.

자생식물원~ 산성계곡 3편.

산성계곡~ 대성암 4편.

대성암~대동문 5편.

대동문~ 진달래 능선 6편.

추억사진이 너무 많아서~~

 험한 길 찾아다니며 함께 고생한 산우 덕분에 좋은 날 되었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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