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을 기다리는 사람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이 건네는
따스한 말 한마다는
가뭄의 단비 같은 것.
서로의 마음에 언제 가뭄이 찾아올지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해서
표현하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마음이 메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젖어든 마음 위로
확신이라는 나무가 자라날 수 있도록.
[당신이라는 기적] 중에서 / 정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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