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북도

소백산 비로봉 연화봉

수정산 2023. 8. 21. 13:56

▶ 산행코스: 삼가주차장→달발골→비로사→소백산 비로봉[1.439.5]→연화봉→죽령. [6시간]

▶ 2023. 08. 20. [신사. 251]

▶ 신사 백두대간팀 따라서...

삼가리에서 오름길은 어떨까 하고 

대간팀 따라 소백산 비로봉에 오른다. [10시]

갑자기 굵은 빗방울에 채비들을 하고.

그 무덥던 여름이 주고 간 선물들...

사과가 예쁘게 익어가고 

상사화가 군락을 이루고

비는 오다 그치고...

소백산 비로사도 처음 걸음하는 곳.

초행길에 대간팀들한테 누가 될까 걱정스럽게 출발했는데, 대장님 일행들께서 시간 많다고 가시길레 쫄랑 따라붙음.

비를 피해 월명루에서 석탑과 적광전 ▲

명부전과 반야실

적광전 앞 석탑도 예사롭지 않다 

급하게 한 바퀴 돌아 나오며 

노란 상사화를 만난다.

본격적으로 산행시작이지만 

시멘트길 계속 이어져 달발골 야영장 지남.

숲 속의 집 한 채.

소백산 산신각 이정표를 따라왔는데...

비는 그치고 초록이 예쁜 육산길을 걸으며...

몇 번의 테크길 올라 정상 가까이에서

색다른 이질풀 꽃잎을 만났다.

소백산 비로봉 [1.439.5 m] 정상 도착. [12:40]

충북과 경북 도민들이 화합의 잔치를 했나?. 

두개의 정상석이 한개로 바뀌었으니 웬지 기분도 마음도 넉넉한 느낌.

 

백두대간 시절 고치령→죽령 당일코스로

신나게 걸었던 국망봉 방향.▼

잠자리도 날아들고 참 좋은 추억 소환했다.

오늘 고치령→비로봉 제치고

삼가리 →비로봉 코스도 힘들게 올랐다.

 

얼려 간 캔 맥 시원함에 다시 힘을 얻어 

연하봉으로 출발하는 일행들 뒤를 따른다.

정말 아름답다.

푸른 초원...

그런데 소백산 비로봉이 왜 이리 얌전한지

그 거센 바람 다 어디로 보낸는지..ㅎ

2015. 9월에 오르고

2023. 8월에 다시 올라보니 

그 느낌 참 좋다.

참으로 오랜 산행 인연들...

미소님과 안은희님.

가야 할 광활한 연화봉 방향.

주목군락지

정미정님과 어린왕자님

신사에가면 만나는 산우들...

금마타리와 자주진범

쑥부쟁이가 참 곱게도 피었다.

제1 연화봉. [1.362 m]. [13:48]

연화봉 도착. [14:22].

희방사, 죽령 하산길 표시가 있다.

아주 오래 전 

희방사에서 올라 왕복 추억도 소환하고...

오늘은 죽령방향으로...

연화봉 내려서자마자 장때같은 빗줄기가 쏟아져서 핸폰 가방째 배낭 속으로 넣고

죽령 휴게소 산행 끝날 때까지 사진 [무]

씻고 옷 갈아입고 캔맥 마실 때 주변은 멋짐,

드라마틱한 날씨 덕분에 시원했음.

대간팀원 위한 수박파티까지 마무리 후

서울 귀경길 차창밖으로 본 노을이 이뻐서..

감사합니다.

2023. 08. 20. 일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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