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을 수도 없이 오르내렸지만
이제야 답사 기회가 이루어진 봉성암.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무슨
불사 중인지는 모르지만 큰 법당 아래쪽으로 대대적인 불사공사가 진행 중이었음.
불사와 상관없이 처음 접하는 사찰에서의 주변 조망은 참으로 온하하고 좋았음
중흥사 앞에서 백운대방향으로 진행하다
다시 봉성암 갈림길 나온다. 늘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그 갈림길에서 여기 한 번도
안 가봤으니 오늘 살살 가볼까나? 하고 산우랑 의견을 모아 함께 걸음 한 봉성암은
종교가 다른 산우도 흡족할 만큼 그곳에서 바라보이는 경관이 참 좋았음.
맨 앞쪽엔 노적봉이
뒤로는 백운대에서 뻗어내린 원효능선.
극락보전!
아미타 본전불을 모셨다는 현판.
법당 좌측으로는
전성능대사 부도탑도 모셔져 있고요.
경기 문화재 188호라고 표기되어 있음.
법당 마당에서 우측으로 고개 돌리면
의상능선과 원효능선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조망처가 되더군요.
아름다운 북한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또 다른 모습이 파노라마로 펼쳐짐.
법당 옆으로 부도탑 가는 길엔
얼마나 따뜻한지
색감 고운 철쭉이 피어나고 있네요.
부도탑 오르며 법당방향.
빨간 단풍이 그림을 더합니다.
고양봉성암
전성능대사부도
오늘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법당 창살무늬도 담아봤어요.
법당과 바로 이어진 북한산 자락.
지금 까지 보아왔던 그림과는 전혀 다른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그리고 용암봉.
좀 더 넓게 원효봉에서부터
백운대 용암봉 노적봉 참 멋집니다. ▼
북한산 봉성암 첫 번째 답사일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2023. 10. 28. 토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