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봉에 오를 때에
아이젠 착용 안 하고도 오를 수 있었는데
오늘 진달래능선에선 처음부터 대동문까지 그리고 소귀천계곡 길 하산 끝까지
아이젠을 벗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눈이 쌓여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북한산 진달래 능선으로 진입하는 문
사진에서 처럼 얼음눈길 시작입니다.
능선에 올라서서 북한산 총 사령부.
조용한 산길 걷기 참 좋습니다.
흰 눈 쌓인 대동문 참 아름답습니다.
대동문 앞쪽에선 흰 눈 없는 듯...
소귀천계곡 길로 하산을 합니다.
계곡길엔 진달래능선보다
눈이 더 많이 쌓였습니다.
삼립 호빵인 줄...
새하얀 눈길 걷기 참 좋습니다.
선운각 한옥 카페 도착.
진달래능선 초입부터 선운각 앞까지
아이젠 착용하고 왔습니다.
조용한 산길 새하얀 눈길 걷고 쉼터 착.
그런데 세상에나!
약속도 없었던 친구가 연잎오곡밥에
정월대보름 나물을 예쁘게 포장해서 한 보따리 들고 왔네요.
내 삶의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릅니다.
정말 눈물이 날 만큼 감사하고
사랑하오 라는 단어가 자연스럽네요.
연잎 오곡밥 정말 맛있었어요.
친구야!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마운 친구 감사 또
감사합니다.
2025. 02. 14. 금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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