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랭이마을 유채꽃과 산과 바다가
너무 잘 어울리고 송등산과 호구산
조망하며 걸어 본 아름다웠던
그날의 추억 옮기기.
이 고장엔 마늘밭이 참 많다.
좀 있으면 햇 마늘도 나오겠다 싶다.
이정목에 홍현헤라 우지마을이 있네.
오늘은 등대풀도 참 많이 보인다.
보기만해도 싱그럽다
새벽에 눈보라치던 하늘이 언제
이렇게 맑아졌지?
열심히 걷다보니 하늘이 바뀌었다.
앵강다 숲길은 전체가 산길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좋은 날에 꽃길을 관통하며 걷는다는 자체가 일상의 행복이다.
미국마을이 시야에 들어온다.
미국마을 뒤로 진행한다.
용문사와 미국마을 이야기.
농로 수로도 꽤나 높다.
나중엔 끝자락에선 농로 수로위에 하수구 뚜껑처럼 씌어줘 있어서 도로처럼 걸어갔다. 아주 잠깐동안.
이 쉼터는 남파랑길센터에서 만들어
준 줄 알았더니 나중에 알고보니 아래 흰 차 주인공 부부셨다.
일요일이면 많은 사람들이 걷기에 가는길 잠시 쉬며 따뜻한 커피라도
한 잔 마시라고 준비 하셨단다. 물과
커피 포토 까지 준비해 놓으셨다. 전기는 아래 농장에서 끌어오셨단다.
좀 전에 언덕 올라올 때 무슨 농장이
있었는데 무심코 그냥 올라왔다.
사진이라도 찍어올걸.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이고 고마우신 분들이신지
커피마신 종이컵 조차도 그곳에 놓고
오기가 미안해서 배낭에 넣어왔다.
커피 마시며 만난 금창초꽃이다.
호구산 바라보며 걷는다.
좌측으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송등산.
느티나무의 연둣빛 새싹이 아름답다.
여기도 마늘 밭.
동백꽃도 생생하게 피어나는 중.
등대풀과 벚꽃 길.
한쪽으론 푸른바다.
남해의 봄, 상큼한 내음 참 좋다.
남파랑길 센터 마당무늬.
남파랑길 지원 센터도 좌측에 더 큰 건물 있었는데 사진이 없네. 이 건물
옆에 양지바른 곳에 앉아서 아점간식.
남해바래길과 남파랑길 마크.
이곳에서 41 코스 끝. 42코스 시작점.
큐알인증 하고 42코스 진행했다.
포스팅을 42코스 끝난 종점에서부터 했더니 말이 좀 이상하다. 여하튼
좋은 날에 호구산 바라보며
미국마을 통과하고, 유채꽃과 보리.
연둣빛 새싹들 빛나는 모습에 감동받으며 무탈하게 잘 걸었다.
감사합니다.
2025. 04. 13. 일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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