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사는 건 좋지만 힘들지는 말자.
행복의 기준을 손 닿지 않는 곳까지
높게 올려두지 말자는 말이다.
단순하게.
내가 좋아하는 것을 더 하고
싫어 하는 건 덜하면서 살자.
너무 고된 날인 들 시간이 지나면
이 또한 아무것도 아니기에
정말 좋아했던 사람과
모른체하며 지나가게 되는 날이 오고,
삶을 통째로 공유하던 친구의 안부조차
묻기 꺼려지는 때가 오고
미워 죽겠던 사람과 마주 앉아
밥 한 끼 먹게 되는 순간도 오는 것처럼
변한 사람과 엉망진창
틀어진 일들 탓하며 속 앓지 말고,
내손 떠난 것들 애써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이 계절 가면 저 계절 오듯.
지독한 더위 뒤에 오는
신선한 날이 얼마나 달가운지
이제 모르지 않으니까
지금껏 나를 무척 힘들게 했던 건
대다수가 나의 시절을 바쳐
사랑한 것들이지만, 지레 겁먹고
다음 날의 마중을 머뭇거리기엔
남은 기쁨이 아직 많다.
가볍게,
가끔 힘차게 매일을 살자.
낭비하기엔 우린 너무 청춘이니까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 *~중에서
~* 하태완 *~
감사합니다.
2025. 06. 28. 토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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