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살세툰] 백인 선생님 울린 "한국에서 온 선물상자"
[아살세툰] 백인 선생님 울린 '한국에서 온 선물상자'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50년 전 한국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했던 샌드라 네이선(Sandra Nathan·76)씨의 사연을 소개합니다. “상자를 받아든 순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네이선씨는 ‘코로나19 상자(Survival Box)’를 받았을 때 기분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네이선씨가 받은 상자는 지난해 10월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보낸 것입니다. 미국에서 하루 2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과거 평화봉사단 소속으로 한국에서 활동했던 514명에게 보낸 선물이라고 하는군요. 상자에는 마스크 100장과 항균 장갑, 피부 보호제 등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인삼 사탕, 비단부채, 전통 거북 디자인의 은수저 등 한국을 추억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