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8

겨울속 한 켠, 봄

가을인가 했더니 어느 날 갑자기 기온 급 하락. 여기저기서 어추추 메아리 소리.. 낙엽은 우수수 떨어지고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창가의 스며든 햇살에 착각을 일으켜 봄인 줄 아는 동네 그곳이 바로 여기!! 동지섣달 꽃 본 듯이 귀한 11월의 꽃들... 익어가는 인생 정답 없는 인생이지만 후회는 남지 않게 살자. 인생의 꽃다발... 감사합니다. 2023. 11. 14. 화욜.

알콩달콩 향기 좋아요

영산홍의 봄은 겨울이 절정이었고요. 헬리오트로프는 사계절 피고 지고 하면서 고운 향기 온 집안에 끓이지 않네요. 곁에서 푸르름을 강조하는 소철과 귤나무 그리고 인삼펜더와 다육과의 돈나무는 항상 싱그러워 좋습니다. 가지 끝까지 내려앉은 봄! 다음 기약을 위해 보내려는 영산홍! 줄기차게 향기 품어내는 헬리오트로프! 몽글처럼 몽글몽글 예쁘기도 하지요! 감사합니다. 2023. 04. 15. 토욜.

봄인줄 착각

정말 봄인 듯싶다. 그렇게 보인다. 떨어진 낙화도 얼마나 자연스러운지 떼어내기도 안쓰럽다.▼ 영산홍은 벌써 꽃잎 떨구기를 시작한 듯싶다. 그러나 그 모습조차도 참 예쁘다. 헬리오트로프는 사진 속에서도 향긋하고 달콤한 향기 나는듯하다. 얼마나 상콤 달콤한지 볼수록 신비로운 헬리오트로프 꽃이다. 옷깃을 여미 게하는 매서운 찬바람 속으로 봄이라는 친구는 살며시 오고 있음을 암시하는 찬바람 찬 공기에 손 시린데 창가로 스며든 햇살 따사로우니 베란다에 꽃들은 봄인 줄 착각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