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선대 3

설악산 천불동 계곡을 걸으며

계절의 변화는 즉 세월의 변화이기도 ...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일... 그러나 자연은 사람에게 많은 걸 배우게 하고 일깨워준다. 예전엔 이 길을 걸으며 물 위에 뜬 낙엽 색상들까지도 넘넘 예쁘다 소리친 적 있었는데, 이 무슨 일인지 물위에 뜬 낙엽들이... 며칠 전, 북한산에선 위로 오를수록 단풍이 예쁘더니, 설악산에선 아래로 내려갈수록 단풍이 예쁘다. 그만큼 기온의 차가 심하다는... 천불동 계곡길에도 바람이 세다고 나뭇잎들이 말해준다. 단풍구경 낙엽구경 하면서 비선대 도착한다. 여기까지 2부 끝. 감사합니다. 2022. 10. 22. 토욜.

◈설악산 2022.10.23

설악산 공룡능선→비선대 →소공원.

◇ 산행코스: 오색~대청봉~희운각 대피소~공룡능선~비선대~소공원. [12시간] ◇ 2022. 09. 17. 토요일. [신사. 236] 공룡능선을 탈 때 마다 느끼는건데 촛대바위 만큼이나 높고 긴 이 능선 오름길이 최고로 힘든거 같다. 항상 이 바위능선 오름길 중간에서 쉼을 하며 간식을 먹고 오른다. 그것도 습관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골짜기에 뭐가 있길래 사람들이 다니는지 담엔 꼭 한번 가봐야겠다. 하늘이 언제 이렇게 맑아졌지? 그 많던 곰탕은 어데로 갔을까? 개인적으로 이 바위 나타날 때가 참 좋다. 왜냐면 마등령을 가까이 왔다는 증거니까... 마등령 삼거리에서... 사람들은 여기서 오세암 코스를 택하지만 오세암으로 하산 하면 수월하긴 해도 비선대로 하산하며 보는 설악의 멋진 뷰가 그리워서 좀 힘들긴..

◈설악산 2022.09.18

설악산 공룡능선

◇ 오색탐방센터~ 대청봉~ 공룡능선~ 비선대~ 설악동 c지구 상가. (13:17). ◇ 2022. 05. 28. 토욜.[ 신사. 236] 오색 탐방지원 센터를 출발해서 여기까지 참 많이 왔지만 앞으로 가야 할 거리도 만만치 않음이다. 맑고 시원한 일기 속에서 먼 거리 시야까지 맑으니 정말 환상적이다. 만주송이풀 △ 바위 위에 나무가 멋스럽고 아름다울 뿐이다. 오늘 처음 두 송이 솜다리를 만나고 가면서 몇 번의 꽃무리를 만난다. 바위틈 높은 곳에 피어서 폰으로 담기는 좀 어려웠다. 공룡능선 진행방향에서 뒤돌아 본 풍광 속에 아름답고 부드럽게 보이는 저 능선이 대청봉 능선이다. 보기엔 얼마나 부드럽게 보이는지 정말 기가 막히다.ㅎㅎ 에델바이스의 예명을 가진 꽃들이 해바라기처럼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아닌지..

◈설악산 2022.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