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동백꽃이 공깃돌 바위 앞에 나란히 나란히 예쁘게 피었다. 누구의 공깃돌인진 몰지만 무진장 크다. 어캐 같고 놀까나 싶다. 영봉에 라일락 피었으려나 했드니 앗도 입 꼭 다문채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육모정 고개에서 용덕사로 하산길에 산 함박이 곱게 피었다. 용덕사 산신각 앞으로 진행하다 보니~~ 매발톱과 금낭화도 상큼한채로 조화를 이루고... 우이동 산악문화 정문 앞. 산행 [끝]. 들어오는 길, 오월의 장미! 북한산 영봉 주변 바위들이 보고 싶다는 친구들이 있어 봄비 맞으며 사브작 걸어본 5월의 하루. 사찰에선 지장재일을 맞아 목탁소리가 북한산 합궁 바위에 오르도록 우렁차게 들렸던 하루. 합궁 바위에서 비 그치고 햇빛. 그 후 날씨 넘 좋아 동행한 친구들 원하던 바위 모두 찾아볼 수 있어서 더욱 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