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슬비 맞으며 산책하며 영춘화 활짝 핀 모습 보면서 산중에 야생화들 삐죽삐죽 고개 내밀겠구나 했더니, 뭐가 통했는지 바로 친구에게서 콜이 왔다 친구 왈 ~~ 벌써 피었다고 내일 당장 가야 된단다. 누가 말릴쏘냐. 고고씽 경기도립물향기 수목원으로 설강화꽃 만나러 신나게 출발~~ 겨울이 좋은 건 예쁜 봄을 데려다 놓으며 봄을 기다리는 마음 지루할까 봐 아름다운 설경도 가끔씩 선물하니까 겨울에게도 감사해요. 촉촉한 봄 향기 느끼게 만들어주는 봄꽃들은 그 보답을 하는 듯 요렇게 예쁘게 우리 곁으로 다가와 까꿍 하며 놀자하네요. 와~~ 쉰남!! 먼 길 마다하지 않고 달려온 보람을 안겨주는 귀엽고 탐스러운 야생화들~~ 위에 1번, 아래 4번 꽃이 설강화라는 처음 보는 꽃입니다. 아래사진 2번은 섬기린초. 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