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2편, 3편에 걸쳐 숨은 벽에서 하산, 원효봉으로 이동한다. 숨은 벽에서 밤골 방향으로 하산하며 원효봉을 가기 위한 북한산 옆구리 길... 이 나무가 지킴목이 되어주는 길... 계곡길과 능선을 가로질러 오르다 보면 북한산 총 사령부 위엄 갖춘 암릉군들이 조망되는 쉼터 바위에서... 살짝 물들어가는 중... 잠시 쉼을 하고 영차영차 오르니 다시 빨간 단풍이 시선을 압도. 지난 금요일에 다녀간 원효봉에 다시 오름. 원효봉에서 조망되는 뷰가 그리워서... 나흘간의 변화... 북문을 지나 백운대 2.0km. 완전 급 경사 강도 높은 힘든 길임. 그럼에도 가끔은 이 길을 선택할 때가 있음. 보리사랑 원효봉은 단짝처럼 잘 어울림. 나흘 만에 중성문도 다시 보궁... 산성계곡길은 나흘 전 보다 아름답게 변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