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부님 3

비내리는 날

가을인가 했더니 여름 장맛비처럼세찬 소나기 쏟아지던 날~~숙부님 뫼시고 큰 동생과 함께...비 맞고 있는 수련도 풍접초도 유난히 선명하고요.창문에 부딪히는 빗방울들은 보석처럼 영롱하게 빛을 발합니다.빗길에 먼 길 달려간 환희!넓은 수련밭이 가슴을 활짝 열게 합니다.옛날 옛날 한 옛날에울 할머님께서 끓여주시던 그 맛 따라가려고 하는 맛!!창문에 부딪히는 빗방울도 예뻤고요.고향에서 먹던 철엽국 같은 맛도 넘 좋았고요.숙부님 뫼시고 식사 한 끼도 정말 즐거웠어요.감사합니다.2024. 09. 12. 목욜.

숙모님 안녕!

숙모님 계신 곳 하늘공원에서 인사 여쭙고... 함께 동행한 동생들과 유명한 의왕에 새로 생긴 롯데 쇼핑몰에서 간단한 점심을하고... 연말 가까운 주말인지라 엄청난 인파에정신 혼미 할 정도... 저녁은 송년회 겸, 육 남매 모여 갑자기 홀로 되신 숙부님 뫼시고 조촐한 저녁 상차림... 이렇게 하루는 조용히 지났다. 감사합니다. 2023. 12. 09. 토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