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 월운리 오지 중에 오지산행 하면서 오음산에 핀 야생화 만나러... 계곡은 완전 이끼계곡을 방불케 하는 오지산속에 애기괭이눈이 이끼와 함께 예쁘게 자라고... 경사진 비탈길 오르는 유격대원 골짜기 타고 올라와 능선을 바로 넘어 다시 계곡길로 여성들만 5인 모여서 유격대 연습 중 ㅋㅋ 길도 아닌 길 유격대식으로 치고 내려와 다시 청정계곡에서 갑자기 추웠던 날들을 보냈음을 실감케 하는 야생화들을 만난다. 얼마나 예쁘게 피었었을 텐데 사람도 죽음에 이르면 시들하듯 세상 모든건 변하지 않음이 없음을 실감하는 순간임. 쌍두 너도바람꽃도 만나고 작은 야생화들은 발 디딜 틈도 없이 많이 피었다. 이끼계곡을 요리조리 마냥 걸어보는 날임. 깊은 산 오 지속 청정계곡에서 처녀치마 한 송이가 홀로 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