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 곳: 진고개 →동대산→두로봉→만월봉→통마람. [명개리]. {22.km. 7:30} ◇ 2022. 10. 02. 일욜. [신사. 253] # 지금으로부터 7년 전, 걸었던 그 길. 그때의 기억이 잊혀 갈 즈음 다시 걸어 본 그 길엔 온통 울긋불긋 곱게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단풍길이었다. 오대산 국립공원 진고개 10:35 도착. 고갯길 올라서자마자 멀리 보이는 운해 그리고 살포시 물들어가는 산 능선들! 단풍 들어 낙엽 되면 떨어지는 과정을 익히 알면서도 와~~ 소리치며 감탄하는 사람들!! 동대산 도착. [11:23] 인증하려는 사람들이 많으니 걍 패스. 울긋불긋 단풍 보면서 묵언의 가을 속으로 깊이 빨려 들어간다. 고즈넉한 깊은 숲길, 걷기 참 좋다. 작년엔 단풍 없고 마가목 열매만 빨갛게 물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