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파랑길 21코스 오보해변길을 포항에 사는 현영 아우님이랑 함께 걷다. 이색적인 만남으로 캠핑 다녀 온 느낌으로 참 좋았음. 거사님께서 해주신 점심 냠냠하고 둘이서 먼저 출발~~ 망망대해 위로 솟아오르며 자유자재로 춤소리 내어주는 소리들 망망대해!! 바다위를 걷는 느낌 바다의 소리! 파도의 소리! 그 울림들은 무엇을 뜻함일까? 난 지금 무엇을 가슴에 품고 걷고 있는가? 재주가 너무 많은 아우님! 일본어를 유창하게 예쁜모습으로 해가며 40일간의 여정은 결코 쉬운일 아니었을텐데... 아우님 덕분에 정말 편안하고 행복하게 보내고 왔던 아름다운 추억꺼냄. 이렇게 먼 길 마중길에서 반갑게 만나니 가슴 벅찬 반가움... 승용차는 영덕 해맞이 공원에... 다시 역으로 아우님 마중하시는 센스 고맙습니다. ▲ 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