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살짝내려준 비 때문인지
오늘 하늘은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청정하다 .
설사 피곤이 남아있다 해도
이처럼 청정한 공기가 모두를 가져갈 기세다 .
몰라도 너무 모르는 일본국의 셰계를
청정하늘 과 깔꼼한 거리를 오늘도 쉼없이 걸어야 하지만
그 발걸음이 참으로 가벼웁게 행복한 아침을 열어준다 .
그 어느 사찰을 답사해도
규모에 놀라고 장엄함에 놀라고 단아함에 놀라고
신기함과 놀라움에 하루하루가 극락세계 가 따로있나 싶다 .
이렇게 청정하늘에 세찬바람은 왜 일까 ?
저기저 다리를 건널땐 바람에 날아가는 춤사위 정도 .
사람이 휘청댈만큼 .. 사진찍을 엄두도 못냈다 .
작은것에 섬세함
빗물받이 줄 ..
천광사를 빠져나와
다른하나의 강 다리를 도 건너게 되지만
아까보단 훨 났다 .
세찬바람 끌어안고 건너와
여행15일만에 첨으로 한국식 묘소를 접하게 된다 .
색다른 건 옴 자 탑과 지장보살님을 모셨다 .
한적한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간단식을 하고
오늘 가야 할 종점 영산사를 찾아 또 출발한다 .
2013 .04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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