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일 절번사(切幡寺)에서 출발
완전 깊은 산골짜기 를 돌고돌아
모든 소원을 원하는 88번 결원소 (結願訴)에 늦은시간 도착해
숙소에서 식사가 안된다는 통에 간신히 어느 기념품 가게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운 날이었다 .
해서 오늘 10일 새벽
모든 사람들이 소원을 들어달라고 애원한다는 결원소에 다시나와
일본도보 여행 회향의 기도를 올리고
어제 못보았던 경내를 조용히 둘러본다 .
결원소를 떠나 산길을 걸으며 눈에 들어 온 네잎크로버.
언덕을 넘으며 저 멀리 보이는 산봉우리 능선들 ~~
지도에 있는 전화번호를 따서 예약한곳은 생각지도 못한
유형문화재 제 37-0194호 였다 .
몇일을 강행했다
사찰과 사찰사이가 멀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중간지점들이 모두 산골이었기에 숙소정하기가 어려웠던 탓도 있었다 .
덕분에 오늘은 문화재급 깔꼼한 다다미방 에서 쉬기로 한다 .
정원도 고풍스럽고 예쁘게 꾸며진 아담한 이층집 다다미방에서 ~~
2013 04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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