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차타고 사당에서 07시 출발
휴게소경유 않고 그냥 달려
들은 잠 깨기도 전에 다 왔습니다 .하는
누구의 함성인지도 모르는 큰 소리에 놀래서 눈뜨니 (08 : 24 )
슈퍼도 있고 가게들이 즐비하게 있는 곳에서 산행 시작한다 .

청평호 북한강 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있어서인지
곱디고운 물안개 살포시 피어나는 모습보면서 뵤루봉을 향한다 .▽

한참을 거친경사길 올라 폼나는 소나무아래 서서 숨을 고른다 .▽


△ 스산한 암릉을 올라
▽ 조망 확 틔이는 곳에서 아침햇살 퍼짐을 맞는다 ,








급경사길 과 위험로가 있는 암릉을 몇번 교차해서
아주 한적한 뾰루봉 에 올랐다 .



지금부터 화야산까지 가야 할 거리를 확인한다 .

뾰루봉을 출발해서 몇개의 봉을 넘고넘어 평상이 있는 삼거리 도착,
화야산 정상 표시를 또 확인하고 다 왔구나 ! 숨을 고른다 .


화야산 정상에도 아무도 없는 텅빈 휄기마크만 ,
저 끝에 삼각점 과 정상석은 대각선으로 마주보고 있으며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햇살만 내리쬔다 .
뾰루봉에 이어 두번째 쎌카로 기념을 남기고
양지쪽에서 간식을 하며 고동산 가야하는 거리를 확인 후.
고동산을 향해 또 걷는다 .



오늘 멋진 소나무들을 많이 만난다 .
홀로 걷는 여유를 만끽하는 셈이다 .








길가다 새 한마리랑 놀다간다 .
놀라지도 않고 나무에서 뭔가를 계속 쪼아댄다 .
내가 무섭지 않은가보다 .
한참을 서서 지켜보며 쉬었다 .








화야산 오를때보단 훨씬 수월하게 고동산에 올랐다 .
야야호!!
오늘 세개 산중에 최고로 조망 훌륭하다 .

그 동안 쌓아 온 저력 때문인지
41인승 차를 꽉 채워 왔는데
각 정상마다 홀가분한 나만의 셰계로 독점을 해보긴 ..
누군가가 올때까지 마냥 쉬며 놀아보자
이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저기 마을을 내려서면
또 언제 올지도 모를 고동산 일진데 ..

여유만만 두리번 거리다가 멀리에 희미하나마
북한산 도봉산이 눈에 들어온다 .
화야산에서 올때는 용문산을 바라보며 왔는데














버려진 정상석
왜 이렇게 버려진걸까? (13 : 49 )

고동산 바로 우측 험로
완전 급 경사길 약 한시간여 치고 내려와
양지바른 임도길에 닿는다.
여기서 내려오던 방향 우측으로 가다
사기막골 계곡길 만나 사기막교 건너 고동산 쉼터까지 ....
호젓한 여유만만 산행 마무리한다 .


저 봉우리 두개중 뒤에가 고동산
완전 V 형 암릉 급경사 내리막길 ▽ .. 휴 !!





좌측능선 다 타고 뾰족한 봉에서 여기까지
실감 대단타 야호 야야호 !!
정맥산행 과 오지산행 에선 완전 맡아논 꼴등인데
오늘은 꼴등 절대 아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2013. 12. 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