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경기 가평§뾰루봉 화야산 고동산

수정산 2013. 12. 7. 18:09

 

뾰루봉 화야산 고동산

경기 가평

뾰루봉매점가 ~ 뾰루봉 ~ 화야산 ~ 고동산 ~ 사기막교 ~ 삼화2리 ~ 고동산쉼터.


2013. 12. 06.

 

좋은사람들 산악회따라 편하게 봄도아닌 여름도 아닌 겨울산으로

함 가고파 나선 길이었으나 내린눈은 음지에만 군데군데 있을 뿐

겨울산행 맛은 아니었어도 시원해서 홀로 걷는 산행엔 안성맞춤 산행였다 .

 

 

큰차타고 사당에서 07시 출발

휴게소경유 않고 그냥 달려

들은 잠 깨기도 전에 다 왔습니다 .하는

누구의 함성인지도 모르는 큰 소리에 놀래서 눈뜨니 (08 : 24 )

슈퍼도 있고 가게들이 즐비하게 있는 곳에서 산행 시작한다 .

 청평호 북한강 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있어서인지

곱디고운 물안개 살포시 피어나는 모습보면서 뵤루봉을 향한다 .▽

한참을 거친경사길 올라 폼나는 소나무아래 서서 숨을 고른다 .▽

 

△ 스산한 암릉을 올라

▽ 조망 확 틔이는 곳에서 아침햇살 퍼짐을 맞는다 ,

 

 

 

 

 

 

급경사길 과 위험로가 있는 암릉을 몇번 교차해서

아주 한적한 뾰루봉 에 올랐다 .

지금부터 화야산까지 가야 할 거리를 확인한다 .

뾰루봉을 출발해서 몇개의 봉을 넘고넘어 평상이 있는 삼거리 도착,

화야산 정상 표시를 또 확인하고 다 왔구나 ! 숨을 고른다 .

 

화야산 정상에도 아무도 없는 텅빈 휄기마크만 ,

저 끝에 삼각점 과 정상석은 대각선으로 마주보고 있으며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햇살만 내리쬔다 .

뾰루봉에 이어 두번째 쎌카로 기념을 남기고

양지쪽에서 간식을 하며 고동산 가야하는 거리를 확인 후.

고동산을 향해 또 걷는다 .

오늘 멋진 소나무들을 많이 만난다 .

홀로 걷는 여유를 만끽하는 셈이다 .

 

 

길가다 새 한마리랑 놀다간다 .

놀라지도 않고 나무에서 뭔가를 계속 쪼아댄다 .

내가 무섭지 않은가보다 .

한참을 서서 지켜보며 쉬었다 .

 

 

 

 

 

 

화야산 오를때보단 훨씬 수월하게 고동산에 올랐다 .

야야호!!

오늘 세개 산중에 최고로 조망 훌륭하다 .

그 동안 쌓아 온 저력 때문인지

41인승 차를 꽉 채워 왔는데 

각 정상마다 홀가분한 나만의 셰계로 독점을 해보긴 ..

누군가가 올때까지 마냥 쉬며 놀아보자

이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저기 마을을 내려서면

또 언제 올지도 모를 고동산 일진데 ..

여유만만 두리번 거리다가 멀리에 희미하나마

북한산 도봉산이 눈에 들어온다 .

화야산에서 올때는 용문산을 바라보며 왔는데

 

 

 

 

 

 

 

 

 

 

 

 

버려진 정상석

왜 이렇게 버려진걸까? (13 : 49 )


고동산 바로 우측 험로

완전 급 경사길 약 한시간여 치고 내려와

양지바른 임도길에 닿는다.

여기서 내려오던 방향 우측으로 가다

사기막골 계곡길 만나 사기막교 건너 고동산 쉼터까지 ....

호젓한 여유만만 산행 마무리한다 .

 

저 봉우리 두개중 뒤에가 고동산

완전 V 형 암릉 급경사 내리막길 ▽ .. 휴 !!

 

 

 

 

좌측능선 다 타고 뾰족한 봉에서 여기까지

실감 대단타 야호 야야호 !!

정맥산행 과 오지산행 에선 완전  맡아논 꼴등인데

오늘은 꼴등 절대 아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2013. 12. 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