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천년고찰 문수암
해동절경지로 유명한 천년고찰 고성 문수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 13교구 쌍계사의 말사로
경남 고성군 상리면 무선리 무이산에 있는 암자로
삼국시대 때 부터 명승지이자 한려수도의 수많은 섬들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남해안 최고의 절경지 중 한 곳 이지만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과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
또한
서울 삼각산 도선사를 크게 번창시키신 청담 대종사의 사리탑이
이곳에 모셔져 있는줄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
산행자는 지금 사찰답사만 따로 온 것이 아니고
새마포산악회 따라 산행일정에 맞춰야 하는 관계로
이 멋진 풍광속으로 빠져들기전 무이산정상에 올라 보았으니
이젠 편백나무 숲길따라 고무풍선 모양으로 원위치 내려서서
수태산 와룡산 향로봉으로 직진합니다 .
산행을 핑계로 덤으로 찾은 고성 문수암 답사는
완전 행운이었습니다 .
청담대종사 사리탑에서 내려다보는 남해바다는
환상 그 지체였지만 미세먼지로 인한 아쉬움을 남긴채
수태산 과 향로봉을 오르는동안 말끔히 개어
향로봉을 내려서면서 부터는 하늘 푸르고 바다가 펼쳐보이는
기암절벽으로 이어져
운흥사의 부속암자로 낙서암과 천진암
그리고 운흥사 부처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는 줄 이때는 몰랐습니다 .
2014. 03.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