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향기/◈ 사찰성지순례

§ 전남 곡성 § 동악산 도림사(道林寺)

수정산 2014. 3. 8. 12:50

 

전남 곡성군 동악산 도림사 답사를 위함인지

초악산 공룡능선을 타기 위함인지 뭐 순서야 어찌됐든

호남정맥을 끝으로 오지산행을 하면서부턴 거의

모두를 함께할 수 있도록 산행일정을 계획해 주시는

새마포산악회 에 먼저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

 

사찰성지순례를 통해서 가면 산행을 할 수 없지만

산행을 하면서 마무리시간에 사찰을 답사할 수 있는  뽀너스산행 매력 만점 입니다 .

 

물론 여유로운 시간은 아니지만

험한산길 무탈함에 ..

살아있음에 감사함에..

모든 사물들 앞에서 경건함에..

무한감동 무한 감사한 마음으로 이글을 나열합니다 .

 

도림사 주차장에서 바로 도림사를 참배함이 아니라

괴소리 라는 마을앞에서 부터 초악산을 타고

멋진 공룡능선에 암봉들과 씨름을 하면서

청류동계곡 맑은물과 암반들을 만나 피곤을 어느정도 해소하며

도림사 뒷곁을 통해서 찾아간 도림사 부처님께 참배함을 순서대로 정열합니다 .▽

 

 

 

물감을 풀어놓은 듯 한 저수지를 휘돌아

저멀리 보이는 암봉 초악산을 향해 힘차게 영차합니다 .

 

 

 

 

 

올라오던 멋진 암릉과는 별개로 초악산 정상은 수수합니다 .

그러나 앞으로 가야 할 설악에만 있는 줄 알았던 공룡능선!

빨리오라 눈짓을 합니다 .

 

 

뵤족한 능선들과 씨름하며 급경사로 너널지대를 내려와

그 유명한 전라남도 곡성의 지방문화재 101호

도림사계곡을 만납니다 .

 

 

 

 

 

와! 

드디어 마음의 평안을 얻기위한

동악산정상 이 바로 보이는 도림사 뒷마당으로 들어섭니다 .

 

 

큰법당 보광전을 중심으로

응진당 명부전 약사전 칠성각이 뒤로 옆으로

옹기종기 모여있어 규모가 작은것 같으나

보광전을 내려서면 자갈을 깔아놓은 마당이 넓고요

옛 건물 요사채와 당건주가 있으며 범종각과 보제루가 나란히 있으며

그 곳에서면 동악산 정상부가 바로 보입니다 .

 

 

 

 

 

 

 

 

 

 

 

 

 

 

 

도림사정문을 빠져나오다 보니

무슨용도인지 새로지은 건물도 보이더군요.

 

 

 

 

옛 시인묵객들이 다녀간 흔적들이 암반에 새겨져 있듯이

바위엔 먹물을 부은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

조용하고 정겹게 보이는 마을마당 끝자락엔 오토캠핑장이 있어

여름엔 계곡을 찾는이들로 하여금 조금은 시끄러울듯도 하지만 보기엔

마냥 평화롭기만 합니다 .

전라남도 곡성군 일원에 자리한 도림사는

문화재자료 제 22호(1984. 02. 29)지정

소개: 도림사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세웠다고 한다.

통일신라 헌강왕 2년 (876)도선국사거 세웠는데 이 때

도인들이 숲같이 모여들어 도림사(道林寺)라 했다.

 

도림사에는 조선 숙종 9년 (1683)에 제작된 도림사괘불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 119호 보관하고 있다.

보광전에는 목조아미타삼존불상유형문화재 제271호. 

 도림사괘불탱 보물 제 1341호 와 함께

대한불교조계종 제 19교구본사 화엄사의 말사이다

 

출처: 도림사 백과사전

2014. 03. 06.경칩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