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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산 고견사에 가기까지...
경남 합천군 과 경남 거창군 에서 각각세운
비계산을 오를땐 완전 봄날였습니다.(모두들 덥다고..)
비계산을 지나면서부턴 청명한 가을이었습니다.
넓게 펼쳐진 철죽군락지와 억새평전을 지나
고견사를 가기까지엔 갖가지 암릉과 확틔인 조망과
자연속 보물스런 위엄과 아름다움에 놀라고 또 놀라웠던
그림같은 산행길. 사찰답사로 이어진 환희심을...
경남 거창군 가조면
우두산 고견사 (牛頭山 古見寺)
우두산에 자리한 고견사는 해인사의 말사로
신라 문무왕7년에(667) 의상.원효.스님이 창건 하였으며
고견사 라는 이름은 원효대사가 절을 창건할 때
이곳에 와 보니 전생에 와 본 곳임을 깨달았다는데서 이름을 지었고
견암 견암사 견암선사 라고도 불리어졌다.
고견사는 1988년 9월10일 전통사찰로 등록 되었으며
대표적 문화유산으로는 고견사동종 보물제1700호
고견사 석불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 263호.
조선숙종이 내린 강생원의 운영당 (雲影堂) 현판이 있다.
비계산을 오르고 암릉을 타고 우두산에 올라
가야산을 조망하며 깍아지른 209계단을 올라 의상봉에서 떠들썩한다음
다시 209계단을 되집어 내려서서 의상봉 암봉을 우회하여 내려서니
작은 우두산 정상석이 있으며 좀더 내려서니 고견사관활 청동부처님과
의상봉 바위아래 샘이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기도처로 많은불자들이 다녀갔다는 증거겠지요.
고견사답사를 하고 내려오는 길에 견암폭포 그리고
그 옆으로 바위의 위엄 길게 걸어야했던 계단.
모두가 엄청났고 장엄했습니다.
날씨마저 괘창하여 마음까지도 마냥 청정했던 하루가 넘 행복했습니다 .
2014. 02. 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