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화원

§ 올해 처음으로 찾아 준 보라친구 §

수정산 2014. 4. 5. 11:25

 

 

 

 

 무엇이 수줍어 커단 잎으로 얼굴을 가린 채

이렇 듯 빨간 고운옷 입었는가

니들은 ..

 

 

 

 

 

연산홍

하얀눈 내리던 겨울을 울집 창가에서

맘껏 찬란하게 수를 놓아주던 너

이젠 아랫마을 내려와

다소 지친 모습으로 환한 네 모습이

가엾게 느껴지누나!

 

 

행운목

꽃 받침을 형성하느라 오랜세월

사관모를 쓰 듯

그 모습을 드러내려

또 얼만큼 기다려야 되는거니?

 

 

보라색 꽃

너무도 예쁘고 아름다운 청순함

연두 빛 가냘픈 꽃대위에

보라빛 꽃잎 세잎

 2014. 04.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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