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 /경북 봉화.
박월산(896). 문암산(940). 조록바위봉(1087). 조람봉(1004.5)
산행코스: 장성터널입구→ 박월산→ 문암산→ 화성재→ 드르네마을→
쪼록바위봉→ 조람봉→ 평촌마을→ 드르네교.
산행거리 및 시간~ 11.5 km. 5시간30분. 회비~ 이만원.
강원도 태백시 장성동에 위치한 문암산(문바위 940m)과 박월산(용바위 896m)은
'태백금강'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경관이 수려한 산이다.
두 산은 태고적부터 사이에 구슬을 놓고 용쟁호투를 벌이고 있는 형세로
문암산은 용에 박월산은 호랑이에 비유된다.



장성터널 입구 산행시작 (10 :06)

용암사와 사방댐 갈림길에서
사방댐을 좌로끼고 산속진입(10: 18)


능선에 올라와 좌측 박월산도착△ (10: 46)
다시 원위치 복귀
진행방향에 박월산도착 ▽ (10 :57)





갑자기 나타난 바위능선에
진달래 나무에 흰꽃. 군락을 이뤄 한창 만개를~~
신기해서 보는이마다 여쭤도 다들 모른다구~~
뭔 희귀한꽃이 피었구나 계속 궁굼증을 갖고 ~~




가야할능선은 암릉길. 문암산까지 이어짐.
양쪽 모두 낭떠러지.
위험로를 피해 모두 우회하는 헤프닝.
갑자기 조용하고 한가로운 암릉을 이어감.


이 꽃들은 바위를 좋아하나보다.
보고또보고 게속 궁금증 계속 유발.



진행방향 애경바위 능선. △
멀리 뾰족하게 보이는 달바위봉.▽
오늘 할종일 함께할 예감.



엉성했지만 나무 사다리가 없었다면
산행자는 어찌했을까?
바위에서 그냥 껑충했을까?
정말 고마운다리 역활을 톡톡히해 준 사다리.
그리고 외줄타기 암릉길은 애경바위를 만나게 함.






갑자기 문암산 정상부에서 왁자지껄.
아뿔싸 어쩐지 암릉능선이 조용했다 했드만.
모두들 우회. 그나마 살짝 내려준 비와 이끼에
미끄럽다고 문암산 마져도 포기들...
문암산 뒤로는 천길 낭떠러지.
정상이라곤 하지만 두사람 서기가 위험한 정상석
인증을 하느라 한줄서기...


숲속을 헤메이며 찾아 온 콧구멍바위?
여기서부터 화성재 임도로 떨어져야 하는데 그 길이 만만치가 않아서 ...
에따 모르겠다 쉬어가자 점심을 먹고 있는데...
문암산 인증을하고 먼저 떠난님들이 한, 둘씩 나타나기 시작.
아니 어디들갔다 오셨어요?
대답은 묻지마~~알바 ~~누가좀 말려주심 안될까나 싶음.


임도에서 일부는 탈출.(12 :32)
앞서가는 일행들을 따라가기 바쁜데
강원도의 명물 감자밭 가장자리 풀 섶에서 뭔가 가 눈에번쩍!!


 
임도로 뚝 떨어졌다 힘들게 오른 쪼록바위봉 도착 (13: 25)
여기도 진달래 나무에 흰꽃.
인증을 주고받은 아제께 또 꽃이름 질문.
와~~답을 얻었음.
꼬리진달래.!!
역쉬 크로바가 행운을 주었나?ㅎㅎ

바위 위에 이끼.
이런식으로 가는길을 막고 있는데 아스라이 정말 위험했음.

쪼록바위봉에서 내려다 본 풍경
산 줄기 가운데에 사찰도 들어오는데
지도상에 있는 현불사가 맞는지는. . .

꼬리 진달래라는 꽃명을 알았으니 더욱 가까이~~


앗도 멀리만 보이는 달바위봉.
달바위봉 좌로 보이는 골짜기 임도까지 가야되는디. . .







오늘 마지막 올라야 할 조람봉도착. (14: 23)


조람봉에서 부터 완전 급경사에 너널길
선두에서 깔아 준 새마포 표지기만 따라서 와보니
산을 두동강나게 잘라 낸 절개지.
선두에서 얼마나 고생했을지 감이 마구마구~~
그도 따라다니는 입장여서 조금은 쉬운편이지만
와! 힘들고 위험한 하산길 무탈함에 감사또 감사.(15 : 11)



강원 태백 장성에서
경북 봉화 석포까정 걸어서~~
아름답고 예쁜 들꽃들의 추카를 받으며
잠시 여름이란 계절을 잊었던 하루일정 마무리.




앞으로 옆으로 할종일 함께했던 달바위봉을 정면으로 보면서
산 위에서 멀리 바라만 보았던 그 임도길을 걷고있는 이 순간!!
선두에서 길을 안내해 주시느라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모든분들께 머리숙여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올림니다.



* 오늘 산행 단계별 *
1. 가을날씨를 연상케하는 하늘구름과 바람을 맞이하며 산행시작
2. 서울에서 달려 가는중에 살짝 내린 이슬비로 미끄러운 경사길로 박월산도착.
3. 박월산에서 부터 문암산으로 이어지는 외줄타기 암릉능선.
4. 문암산에서 화성재로 이어지는 숲속 미로에서 일부 회원님들 알바고생.
5. 화성재에서 다시 시작하는 쪼록바위봉 오르기 힘들었음.
6. 쪼록바위봉 에서 조망은 환상 이었지만.
급경사에 바위이끼 땜시 고난도의 위험로였음.
7. 쪼록바위봉 이끼구간을 제와한 조람봉까진 비교적 순한길였음.
8. 조람봉에서 평천임도 까진 완전 급경사길과 너널길로 매우 위험했음. (이상 끝)
2014. 07.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