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회향

호남정맥최종회*탄티재 국사봉 정박산 잼비산 천왕산 망덕산 외망

수정산 2015. 5. 11. 22:28

 

 

호남정맥 최종회향일

2015. 05. 10.

 

국사봉(445). 정박산(167). 잼비산(117). 천왕산(228). 망덕산(196).

전남/광양시 진월면 망덕리 외망포구

 

산행코스: 탄티재→ 국사봉→ 정박산→ 배암재→ 잼비산→ 중산재→ 천왕산→ 망덕산→

 외망포구. 알바1시간 포함, (5시간30분)

 

지난번 역진했던 탄티재.

오늘이 지나면 여길 올까나 싶어 산행에 앞서 인증을 먼저(11:00)

 

약간 덥다는 느낌도 있지만 신록 우거진 산속은 제법 시원함을 느끼며

고사리랑 취나물 채취하며 수월하게 오른 국사봉 증명,(12:09)

이어지는 감나무밭 매실밭을 통과하며

열씨미 망덕산을 머리에 새기며 걷습니다.

 

 

 

 

정박산 통과 오동나무 활짝 핀

배암재에 내려섭니다.(13:22)

 

 

 

 

찔레꽃길 걸어 잼비산 통과 (13:32)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서

선두팀들의 곡차타임에 시원하게 한잔 얻어 마십니다.

정말 시원하게 잘 마셨고 고마웠습니다.

 

 

 

곧게 뻗은 새순 죽순길 빠져나와

중산마을 앞을 가로질러 남해고속도로 지하통로 통과하여

천왕산 힘들게 올라야 했습니다.

 

 

멀리 망덕산을 미리 조망 합니다.

 

 

 

 

 

드디어 천왕산에 올랐습니다.(14:42)

조망도 좋았지만 헐떡이며 오른 숨을 고르고

시원한 바람에 길을 떠나고 싶지 않아 한참을 쉬어갑니다.

이젠 정말 망덕산만 오르면 된다고 가볍게 자리를 털고 일어나

알바를 한시간동안 완죤 빡세게 할줄 전혀 몰랐지요.

 

 

 

 

 

 

천왕산에서 여기까지 알바인 줄 모르고 신나게 내려서서는

우측으로 망덕산 빨간정자가 보여 알바 눈치채고

선두팀 몽땅 되집어 계단길 오릅니다.

 

띠지를 다시 깔아줘야 뒷사람들 고생 안는다고요~~미쵸!!

다 올라섰는데 중간그룹 내려섭니다.

후미조에서 연락옵니다. 방향 틀리다고...

사실을 전달한 다음. 올랐던 길을 또다시 빽합니다.

이번엔 가로질러 간답니다.그러고 다니다보니 한시간이 훌딱.

 

파랭이꽃을 닮은 이 꽃을 우로하고 확 꺽어

산길 밭길 통틀어 장재마을 앞 버스정거장 통과

 

알바 아니었음 중앙 분리대 넘어야하는 어려움도 겪을뻔 ㅎㅎ

2번국도 신호받아 건너 쭈욱 진행하다

망덕산으로 오르는 등로 찾아 꼬불고불한 산길찾아

망덕산에 올라 긴 여정에 대한 그 기쁨을 맘껏 만끽합니다.

 

 

 

 

 

 

 

 

 

 

 

 

 

지리산에서 부터 시작하여 몇고비의 힘듬을 휘 돌아

저 강, 섬진강 줄기를 따라 여까지 왔습니다.

수고해준 내 두발에게 정말 애썼노라고

자다깨어 쓰다듬어 준 보람 이었습니다!

만세 만세 만만세!!!

 

 

낯선곳에서 친절하게 챙겨주신 이슬이님

고마웠습니다.

오늘 알바 없었음 이렇게 기념도 못 할뻔 했습니다

다시함 고맙고 감사했습니다.꾸벅!

 

 

 

 

 

 

 

아까 이 정자(부석정)를 못보았다면 어디로 갔을지

그것이 진정 궁굼합니다.

 

 

 

 

 

다~~왔습니다.

정말 길고 긴 여정 1대간 9정맥

것도 가장 길고 험한 호남에서

그 장에 기쁨을 태극기 휘날리며 회향할 수 있고

그 동안 대간길에서 또는 정맥길에서

함께 걸어왔던 산벗님 모든님들께

두손모아 머리숙여 인사올립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모두모두 행복한 시간속에서 열정으로 이뤄진 보람이라 여기고

더 좋은 날들만 있기를 두손 모읍니다 !!

 

 

 

 

 

 

꽃피는 봄날!

신록이 우거진 5월!

길고 긴 여정!

못다한 보충구간 채워서

대장정 마무리 합니다.

 

함께하신 모든님들 축하합니다

그리고

* 감사합니다 *

 

2015. 05. 10. 최종 회향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