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02. 25.
백두대간2차 42구간
경남 거창/ 전북 무주
백암봉(1503). 무룡산(1492). 지봉(1342). 대봉(1263).
산행코스:신풍령(빼재)→갈미봉→ 대봉→ 지봉→ 황경재→백암봉→ 동업령→ 무룡산→
삿갓재대피소→ 황점. 22.2km. 7시간30분 소요.


곤도라팀 들을 먼저 내려주고
대간팀들은 이곳 신풍령(빼재)에서
찬바람 온몸으로 맞으며 산행시작. (10:10)


갈미봉 도착. (11:10)


대봉 도착.(11:30)
저 앞으로 이어지는 능선까지 올라타야 되는디~~▽



앞에가던 오레님이 언니 부탁해 하며
모델을 자청한다.예쁘다.




지봉 도착(12:20).
덕유산 향적봉에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쫘악!!
혼자걸으며 여유롭게 쎌카인증도...▽






횡경재 도착.(12:50)



횡경재를 경유하고.
설화대신 뜬구름 잡으면서
조용한 얼음 대간길 걷는다.

오늘 하루종일 걸어야 할 능선 미리보기 △

미리보는 백암봉 능선.(13:30).△





백암봉 도착. (14:00)


삿갓골대피소 까지 8.4km.
아마도 저 앞에 뾰족한 삿갓봉 아래까지 가야할것 같다.
그 뒤로 남덕유와 서봉이 햇살에 희미하다.
지난주 그 황홀했던 설산 설화는 흔적도 없다.

신풍령에서 지금까지 걸어온 능선도 다시함 감상하구~~△
앞으로 가야 할 능선도 감상해보구~~▽


백암봉을 내려서며
앞으로 오늘 걸어야 할 백두대간 길이 무궁 무진하다 ▽


가지 많은 나무들의 삶도 생각해 보면서~~



동업령지나 계단길 올라서며 뒤돌아본...
산행자가 무심으로 걸어온 백두대간 능선이
정말 멋스러워서~~






몇번의 고도를 치고올라 드뎌
무룡산 정상 도착.(15:50).
어쩌면 무룡산을 넘어서면 그림자 속으로 숨을지도 모를
덕유산 향적봉에서 쭈욱 이어진 능선들~~
산행자가 오늘 할 종일 걸어 온 능선들을 둘러보며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시함 담아서~~▽

이젠 지난주 걸었던 그 황홀했던
장수덕유 서봉과 그 옆선 남덕유산
그 앞으로 삼각형을 이룬 삿갓봉을
감상하며 삿갓재로 내려서며~~▽






막내랑 함께와서 저 계단을 오르다 △
무룡산을 오르지 못했던 아쉬운 기억이 나는건 왜일까?
그 때 이곳에 올랐다면 얼마나 멋진 설산이 펼쳐졌을까
상상을 함서 저 계단을 ~~~



여기서 이렇게 봐도 장엄함이~~
정말 아름답고 멋지다~~



그렁그렁 생각속에 삿갓재 대피소 마당에 선다.
모두들 하산했는지 암도 없이 텅빈 채 조용히
산행자만 서성이다 황점으로 하산 시작하여
참샘에 들려 또 들렸노라고 시원한 물로 갈증을 해소하고 ~~(16:30)


쉬어가라는 편안한 긴 의자도 텅 빈채로~~
갑자기 산 그늘이 생기니 해가 넘어간것 같은 느낌.
걸음을 재촉하려 하자 맑은소리
계곡에서 수정같은 소리가 자꾸만 놀자구해서~~





봄 오는 소리들으며 황점마을
끝자락 임도길로 후다닥~~






지난주 하산기점과 같은 주차장에 애마만 덩그마니~~
경방기간에 맞물려 지리산 덕유산 순번으로 변경 된
백두대간 산행였지만 긴 코스 모두 무탈하게
행복한 마음으로 마무리~~~(17:40).

2016. 02. 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