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기.지맥

진양1구간: 남덕유산 월봉산 수망령

수정산 2017. 1. 21. 10:12


진양기맥 출정

2017. 01. 19.

경상남도. 함양/거창 

남덕유산(1507). 하봉(1363). 월봉산(1279). 


산행코스: 덕유교육원→월성재→남덕유산(왕복)→중봉 →하봉→남령→월봉산→

큰목재→수망령→내게마을.(16.5 km.)

수망령(13 km ) 7시간소요. 봉고트럭 이동.




덕유교육원 앞에서 단체증명을 시작으로

어렵게 결정한 진양기맥에 첫걸음을 시작한다.(10:00)



초반부터 힘들게 오른 월성재에서

남덕유로 오르는 과정에서 조망이 틔이기 시작한다.


잠시 힘듬도 잊고 푸른하늘이 받혀주는 조망에 열광한다.



















그렇게도 매섭던 칼바람은 어디로 숨었을까나

이렇게 평온한 남덕유에서 인증할줄 어찌 알았겠냐구요 

덕유의 평견을 깨며 진양에 들기를 아주 잘했다는 생각으로

진양기맥에서 행복쌓기 출발합니다.








백두 대간길에서 산행자들을 백설의 세계로 

마구마구 유혹했던 그 주변풍경 들이 

오늘 완죤 반전하여 전혀다른 모습으로 유혹하는 중이다.






가야할 월봉산을 배경으로 △

철계단 시작점. 참샘갈림길에 배낭을 내려놓고 남덕유에 다녀와

잠시 숨을 고르며 차한잔 마시고...(12:00)


월성재 까지 왕복.(12:10)

지금부터 월봉산으로 ~~

이렇게 편한길로 안내했으니

그 안에서 일어나는 공포의 길이 

있슴을 짐작이나 했겠냐구요...




지나온 평온한 길 △

가야할 험한길 ▽



남령 도착.(13:10)

함양.남덕유산은 안녕!

거창. 월봉산은 빵긋!


조망만 틔이면 뒤돌아보는 

덕유의 장괘하고 광활한 능선들~~






이렇게 응달과 양지를 수없이 반복하며

바위길 위험로 제1관문 시작한다.






앞서가는 산우님 넘 어렵게 통과하는 모습. 

산행자는 납작 엎드려서 살곰살곰 기어서 통과.



한고비씩 힘들게 올라서면

지금까지 걸었던 그리고 그 옆선으로

덕유의 주능선까지 모두 환호하려 나오셨으니 

그 열광에 다른 힘을 얻어 주저하지 않고 

힘들다 징하다를 외치며 월봉산 정상 도착한다.(15:20)



월봉산정상 만끽한 이 후

아주 편안한 그리고 따듯한 길로 안내받아 룰루랄라~~


오늘 산행기점 수망령 이정표가 드디어 눈에 들어온다.

반갑기 그지없다.


거창과 함양에서 각.각. 세운 이정표를 뒤로하고

수망령으로 내려선다.

어느덧 햇살 그림자가 지기 시작한다.

키로에 상관없이 배로 힘든 산행였지만

조말할 수 있는 풍경속에서 행복 성취감도 배로 담았지만 

지금 이 순간 배고프다~~


다음구간에 올라설 금원산 계단길과

먼저 오신 님들의 초조함으로 기다리는 팔각정.(16:50).




진양기맥 출정은 괘청한 날씨.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처럼... 

힘들었지만 지금까지 갖고있던 덕유의 편견을 깨는 

후회없는 첫걸음에

행복한 마음으로 마무리!!


* 감사합니다 *


덕유교육원 월성재 남덕유왕복.남령까지:3시간10분.

남령에서 월봉산 수망령까지:3시간40분.


지금 울집에선...


2017. 01. 19.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