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기.지맥

진양3구간: 바래기재 망덕산 관동고개

수정산 2017. 2. 3. 16:10




진양기맥 3구간.

함양/거창

산행코스:바래기재→솔고개→개목고개→구슬재→망덕산 (망실봉)(681)→관동고개→

관동마을회관. 13.2 km. 약 4시간.

지난주 산행기점 바래기재 도착.

맑은 하늘보며 상괘한 마음으로 

진양기맥 3구간 망덕산 산행시작.(10:26).




산행시작 20여분 후 좌틀함서 우로 보이는 

하얀눈 살짝이고 있는 지난주에 올랐던 기백산 방향 △

그 많던 하얀눈은 일주일만에 언제 그랬냐는 듯...


오늘 최고봉 망실봉 6.3 km, 이정표 확인하고...▽

산행길은 정말 걷기 싫은 가시덤풀,

그리고 칡넝쿨,또는 쓰러진 나무뿌리들,등등.

이런길 걷기 싫어 기지맥 길 들려하지 않는건데

오늘 딱 걸렸슴.

중간중간 조망은 확 틔이나 감상 할 여유 없슴.

따라가기도 바쁘지만 뭐에 걸려

 넘어지기 딱 좋은 길이기때문.





벌목 된 저 언덕에서 치고 내려와 △

아래 밭 중앙을 가로질러 파란 울타리 끝자락에서 오른다.▽



함양과 거창 경계선. 10번도로.

여기서 부터 망실봉 가는길도 별로 좋은길은 아님.

낙남정맥 어느 구간에서 처럼 밤나무 농장도 지나야 하고

가시덤풀과 잡목구간은 여전하다.


간신히 앞서가시는 님 따라 오느라 힘들었는데

나무계단 임도 다시 올라치는 구슬재 통과.(12:23)



한참을 찔질매고 올라왔더니 

드뎌 조망 확 틔인 망실봉 도착.(12:52).


잠시 주저앉아 차 한잔 하는 간식타임 10분사이

뒤따르던 님들 속속 도착.

함께 오르신 님들은 금방 간다고 후다닥 도망가듯

꼬리를 감추고 암튼이다.



시야 확 틔이는 망덕산 넓은 광장에서

거창시내 조망 △

경남 산들이 일거하여 볼 수있다는...

그러나 산행자는 끄집어서 무슨산 이란걸 알 수 없다.

그냥 이대로가 시원스러워 좋을뿐이다.


그 좌로는 덕유산 능선들이란다 ▽








관술령 가는길에서 본 조망들~~

덕유에서 뻗은 능선들 그리고

 분명 지리능선을 보았는데 

사진엔 어디론가 숨었다.




관술령 삼각점 △


사람들은 이런길이 좋단다.

관동고개로 내려선 오늘 마지막 산행길 모습이다.△(14:21)

임도길 따라가다 애마가 보이면 오늘 산행끝이다.





저기 깔꼼하게 정비 된 마을입구에 파란차가 기둘고 있다.

가시덤풀과 갖가지 잡목들이 

훼방했던 진양기맥 3구간 망덕산 산행 고생 끝이다.(14:27)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진양기맥 길은 지난주 설산의 모습은 아예

찾아볼 수도 없었고 생강나무 꽃몽을 접하면서 봄이 오고 있슴을 실감하며

가시덤풀과 잡목들의 고생스런 산행 힘들게 마무리하며

다음 4구간에선 오늘같은 등로가 아니길 기대하며...


* 감사합니다 *


2017. 02.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