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향기/◈ 사찰성지순례

170521: 봉정암 오세암 영시암 백담사

수정산 2017. 5. 24. 01:01

2017. 05. 21. 일욜.

봄이어서 그냥 훌쩍 떠나본곳 

설악!!

그 안에서 만난 봉정암과 오세암.

참 많이도 변화한 새로운 모습이 등장한다.


위 사진속에 사리탑을 찾아보세욤.

분명 있는데 기묘하게도 잘 안보임.ㅎㅎ

담에 다시가면 잘 담아야겠다.




설악산 봉정암 대웅전 불사가 이뤄진 후

오늘 처음 찾는 답사이기에 대웅전에 

들려보기로 한다. 일단은 누구를 막론하고

작은 담장 옆 작은문을 사용해야 한다.△

덕분에 봉정암에서 소청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도 살짝 바뀌었다.




여기까지 봉정암 △

세월지나도 변함없이 자리매김 하는 봉정암 불뇌보탑!

자연석위에 세워진 모습이 더욱 맘에 든다.


여기부터 오세암 ▽

오세암도 참 마니 변했다.

점차작으로 옛 모습 잃어가는거 같아 조금은 아쉽다.




답사자  본인 기억속엔 

오세암 옛 법당과 그 옆 요사채 두채만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었던 오세암이, 그리고

법당과 요사채 옆으로 몇발짝 걸으면 마등령 오르는 길과

마주하는 계곡 물소리가 정말 수정처럼 맑게 들렸는데

지금은 계곡물이 아예없다.

그래도 

답사자 본인은 오래 된 작은 법당에 들면

옛날 고향집 안방 들어가는 아담한 느낌이 있어서 참 좋다.

밖에서 볼땐 그냥 여느 법당 같겠지만

등화 벗고 법당에 들면 알수 있다.

법당 문턱보다 법당 마루가 훨씬 깊다는것을...

여기까지 오세암 △

여기부터 영시암 ▽


영시암을 오갈 땐 

마루끝에 항상 나와 앉아 계시던 노스님도

오늘은 아니 보이신다.

어딜 가셨을까?


여기까지 영시암 △


여기부터 백담사 ▽

백담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설악산 신흥사의 말사이다. 또한

백담사는 어느 역대 대통령 때문에 

더욱 유명사찰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법당 좌측 첫번째 방엔 지금도 전대통령 내외분이 

머물렀던 곳이라 개방하고 있다.






설악에 들어 대청봉에서 봉정암 코스를 타면

자동으로 삼사 & 사사 답사을 하는건 기본이다.

고즈넉한 산사를 둘러보는건 사찰 건물보다도 

그 주변 풍광들이 더욱 눈길을 준다.

아울러 역사속 전설들은 제가 애써 주절 안해도 

저보다 다 많은 선지식들이 계시기에 생략한다.

산행하기 딱 좋은 봄날!

대한불교조계종 제 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 백담사를 비롯하여

백담사의 소속암자 모두를

고마운 마음으로 

감사의 마음으로 

행복한 마음으로

설악산 산행을 통해 아주 즐겁게 다녀왔다.

성불하십시요!

2017. 05. 21.일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