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의 기.지맥

백덕3구간: 문재터널 사자산 백덕산 신선바위 여림치

수정산 2017. 10. 27. 14:37

백덕지맥 3구간: 

▶문재터널→사자산(1180.4)→백덕산(1350)→신선봉(1089)→ 여림치./영월

▶산행일: 2017년 10월 26일 목욜.

▶산행코스: 문재터널→ 1016.6휄기장→ 사자산→ 당재→ 백덕산→ 신선봉→

         905.8봉→ 886.4봉→ 여림치.(지맥길 끝).하산 → 법흥2리 경로당.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13 km. 5시간.


백덕2구간 산행 날머리

문재터널 앞 도착. (09:00)



산행시작 30여분 후

1016.6봉 휄기장에서 가을하늘 조망 틔임


문재에서 1.8 km 왔고

백덕산 4 km 통과함.(09:30)







가을 깊어가는 등로따라 암릉도 서서히 나타나고 

에전에 있던 푯말은 어데론가 사라지고

백두사랑 산악회에서 걸어준 

백덕지맥 사자산 도착.(10:10)


사자산 바로아래 조망바위 에서 바라 본 가을산 아름다운 모습들

가야할 백덕산 정상도 함 봐주고▽

이럴수가 

등로정비가 되어있어 걷기 좋은 지맥길~~


백덕산 정상 0.5 km. 지점에 넓은 쉼터.

그러나 아무도 이곳에서 쉬는 사람이 없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고목.

삶의 고통을 현실로 보여주는 고목을 통과해서 

백덕산 정상 도착!(11:10)

환상의 나래를 한참 펼쳐보고~~









정말 멋진 파노라마 풍경들을 뒤로 하긴 넘 아쉬웠지만 

갈길이 넘 멀어 어쩔 수 없이 안녕하며 내려선 신선봉 가는길, 

 그 길에도 놀랍게 정비가 잘 되어 있어 편안했는데

문제는 신선바위 다음부터가 힘에 벅차오기 시작함.


당겨본 신선봉 △

다가간 신선봉 ▽


후미조에서 신선바위에 오르려고 정체

난 힘에 부쳐 그냥 패스.

안올라오면 후회한다고 아우성이지만 그냥 돌아섰슴.ㅎㅎ





삼각점봉 2개 찍느라 힘들었슴.


886.4봉 찍고 하산길이 얼마나 화려하던지~~



그 화려함도 잠시 

여림치에서 막바지 하산길은 길아닌 길로 

마구잡이 계곡선 타고 겨우 빠져 나왔더니 대광명이~~




얼음골 펜션 앞 다리 건너서

법흥2리 마을회관 찾아가는 길에서 본 가을 풍경 또한 장관이었슴.

사진 가운데가 886.4봉 

저 골짜기를 헤치고 나왔나싶다.



남은 가을에게 심취하면서 

사진 왼쪽 파란 지붕끝자락에 바람에 날린 물망초 한그루가 

활짝 피어 바람에 흔들리니 흔들리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

라는 노랫말 떠올리며

백덕3구간 사자산 백덕산 산행도 힘들게 마무리.(14:00)



다음구간에 여림치 찾아갈 길은 어딘가에 따로 있지 않을까 하는 

안이한 생각으로 구간마다 참 힘들구나 하는 생각을 끝으로

험한 산길에서 무탈함에 감사한 마음으로 글을 놓습니다.

2017. 10. 26.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