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덕지맥 5구간(회향): 아침치→ 다래산→ 88도로→ 한반도지형.
▶산행일 : 2017년 11월9일 목욜.
▶산행코스: 아침치 (82번도로)→ 아세아 세멘트광산→ 다래산→ 통두둑→ 광탄고개→
88도로→ 한반도지형 끝. 평창강→ 안새내마을→ 신천중학교.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12 km. 5시간.
지난주 고약한길 내려선 아침치 지적 삼각점 확인 후
백덕지맥 5구간 회향일 산행 시작합니다.(09:00)
도로명 송학주천로.
지난주 힘들게 내려선 날머리 능선에 눈길함 주고
임도길 따르다 좌측으로 꺽어진 등로로 들어서서
잠시 후 뭔 벌거숭이 대단지가 나타납니다.
정말 놀랍도록 어마마한 광산 답사를 했지요.
하늘에 흰달 보면서
광산에서 제공하는 차를 타야만 지맥길을 이어갈 수 있는
다래산 끝자락에 가기위해 잠시 전원 멈춤합니다.
광산에서 제공하는 두대의 차로 다래산 마당에 도착합니다.(10:00)
위험하니까 오르지 말라는 광산측 지시에
다래산 전체가 파헤쳐진 봉우리만 쳐다보고 바로 진행합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낙엽길 급경사에 모두들 쩔쩔매는 난코스에 혼줄나는 모습입니다.▽
심해도 너무 심했슴.
뭡니까?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편안한 임도길로 쭈욱 통두둑 마을비석 까지 가면 좋으련만
뭔 우등생이라고 산으로 진입해서 또다른 낙엽길에 또 한번 쩔쩔매는 고난을 격은 뒤
통도둑 비석만나 정규 등로에 합류합니다.
길아닌 길 치고 내려온 산 △
광탄석 옆으로 진입
잠시 후 나타난 돌탑봉에서 우로 확 꺽어서 진행.
좌측 끝자락 부터 쭈욱 걸어 온 능선들 ~~
돌탑봉에서 일행들과 다시 조우하고~~
다 파여진 배거리산 피라미드 형태를 보면서
절구지길로 내려서서 우측에 시멘트공장 디카에 담아
반대방향 으로 또 올라 또다른 돌탑에서 오늘 첨으로 인증 하나.
88도로로 뚝 떨어져
355봉으로 오르지만 석회석을 운반하는 지하 콤벨트 시설물로
길찾느라 갈팡질팡 하다가 간신히 넘어와보니
337.1봉 삼각점이 노란 시그널과 함께 나타남.
드디어 주천강과 평창강이 만나는 하트모양의
합숙점을 산위에서 내려다 봅니다.▽
이젠 백두산을 찾아야 하는디
백두산은 어데가고 황해도가 먼저 나옵니다.
팔도트레킹길은 걷기 좋은 소나무 숲길
주천강 평창강 합숙점 따라 한반도 끝자락에 도착.
영월 태기산에서 줄기친 백덕지맥 완주의 환희심!
두손으로 물퍼서 만세창 올립니다.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지맥길 걷느라
애써준 나의 두다리 정말 수고했노라고 자찬의 박수를 올리며
만찬회 장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다시 안세내길까지 빽 하면서
오늘 걸어온 능선들 전부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워집니다.
정말 놀랍게도 한반도 지형을 쏙 빼닮은 ~~
산으로 걸을 땐 전혀 느끼지 못했던
아까 강가에서도 전혀 느끼지 못해 무의미 하다고 했더만
전망대에 오르니 정감있는 실감이 나네요.
넘 신기해서 찍고 또 찍고
보고 또 보고 백덕지맥 완주의 보람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백두대간 2차때 부터 쭈욱 함께 걸어 온 산벗님!
사진 맨 뒤 희미한 좌측 끝자락 에서부터 쭈욱
한반도 지형 끝자락까지 오늘 걸어온 백덕지맥 마지막 구간
전부를 확인 할 수 있는 대장정의 파노라마로 확인 가능하네요.
그동안
쭈우욱 함께 걸어오신 대원들~~
수고만땅 하셨습니다.
완주의 기쁨을 누리며 인증을 남긴 후
버스에 올랐드니
헐!!
초등때 방학하면 상장 타듯이
소문도 없이 백덕졸업에 선물까지
참 좋은 산악회 입니다.~~ㅎㅎ
노심초사 경영에 아낌없는 찬조와
힘든길 고난의길 리더에 애써주시는
임원진 여러분 덕분에 늘~~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꽃들도 마음을 읽었는지
2017. 11. 09. 목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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