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의 지맥

한남/ 관악지맥3구간: 찬우물 관악6봉.8봉국기봉.kbs 송신소.관악산 마당바위 까치고개

수정산 2018. 3. 13. 10:35

한남/ 관악지맥은 광교산을 지나 백운산(566)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바라산(427). 학현(하오고개):서울외곽순환도로 국사봉(542). 청계산(615).

매봉(369).과천 의왕간 고속화도로 찬우물고개 관악산(632) 을 넘어

서울 도심지역을 통과한다.


관악산에서 관악구 남현동 봉천동 경계로 내려가 남부순환도로 동물이동통로 를 건너

봉천동과 사당동의 경계로 가서 까치산 근린공원 국립묘지 뒷산 서달산(176).

신길동 서울지방 병무청 문래역을 지나 성산대교 아래 안양천이 한강과 만나는 

도상거리 34.8 km 에 이르는 산줄기다.


한남/ 관악지맥 3구간: 관악산(632). 8봉국기봉(549). 6봉국기봉(525).


산행코스: 찬우물→공무원교육원→관악산6봉 관악산8봉 국기봉→kbs송신소→관악산 

         →마당바위 →까치고개. (5시간). 




관악지맥 팀원들과 과천청사역 9번출구 09시 만남

버스로 찬우물 정류장 이동.

산행 준비 후 지맥길 찾아나선다.(09:30)



거리가 가깝든 멀든 지방을 가나 도심지를 가나

지맥길은 그리 호락하게 내어주지 않는 지맥길답다.














어메!

이게 뭔일이라요

저요 가다가 안보이면 집에갔는줄 아슈!









저 능선 끝까지 올라쳐야 하는디~~





소나무사이 바위에 시선집중!

바위타기 힘들지만 

어제와 오늘 완전 다른 분위기

기온차도 완전 다르고

숨이 차서 헉 헉!!

어제 설산 다녀왔단 말도 못하고~~






그래도 맑은 하늘아래 이런 풍경들이 넘 멋져서

집으로 방향 돌릴까 몇번 고심하다

한참을 쉬면서 새참 타임.

태극기 펄럭이는 6봉 국기봉 바라보며 힘을 내어보자


이 멋진 관악산에 오른게 얼마만인가~~

것도 관악지맥을 탄생시킨 주인공 능선에 올랐는데

집으로라니~~ㅎㅎ





저 아래서 아주 멀리만 느껴졌던 관악산 6봉 국기봉 도착!!

만세 만만세!! (11:40)


저 건너 8봉 능선가서 점심먹잔다.

얼씨구 잽싸게 따라간다.







관악8봉 능선 아래 불성사 사찰 잘 보이는 곳에서

갖가지 음식으로 차려진 점심을 거하게 먹으며 

약 30여분 한참을 쉬면서 

어제의 피곤 모두 물리치고 일어선다.






오전보다 훨씬 가벼운 몸으로

관악산 8봉 국기봉 도착.(12:30)

보이는 곳곳마다 내겐 힘이되는 순간이다.














드뎌 관악산 정상부가 가까이 다가온다.

오늘은 필히 송신소가 자리하고 있는 능선을 타려고 올라섰더니

앞에 귀이한 바위들이 환영을 한다.






봄날이 오긴 왔나보다.

능선마다 바위마다 행각들이 줄지어 아우성 굿이다.








 kbs 송신소가 자리하고 있어 

여기 바위암릉은 못가는 곳인줄 알았다.

오늘 첨으로 지맥을 핑계로 올라보긴 잘했지만

바위뒤에 잔빙이 남아있어 다리가 후덜덜!!

쩔쩔매며 내려서서 연주대 전망대 도착한다.(13:10)








봄나들이 나오신 행각들 모습에서 또다른 힘을 받으며 

오랜만에 걸음한 연주대 부처님께 인사 고하고 

관악산이 변했다.


놀라운 시선집중!!

관악산 정상에서 사당행 바위암릉 지대에 

너무 테크가 신설됐다.

얼마나 오랜만인지 저 많은 계단이 완성되기 까지

한번도 찾지 않았으니 꽤 오랜만인거 맞다.







아주 편안하게 새로 생긴 테크길로 

마당바위 도착한다.

마당바위 에서 또 한차례 오후 새참타임 후.

열씨미 걸어서 오늘산행 날머리 까치고개 도착한다.






까치고개 도로에 내려서며 (15:00)

관악지맥 3구간 산행도 아주 신선한 공기 흡입하면서

어제 설산 산행 피곤도 모두 잊은 채 

흥겹고 무탈하게 마무리 할수있어 

오늘이 정말 감사하다.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는 화사한 꽃들의 축하를 받으며

힘든길 리딩에 애써주시고

함께 하신 님들 덕분에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2018. 03. 11. 일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