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향기/◈ 원공스님 향기

180422: 선각원 가는 길

수정산 2018. 4. 22. 19:52










이슬비 촉촉히 내리는 사월 넷째주 일욜

어제 모임 과음으로 피곤을 쉬려했건만

선각원 호출이 있어 급하면 지철을 타야 했지만

산책 삼아 우산 쓰고 가는 길이 넘넘 아름답다.





이름모르는 과실나무 꽃과

갖가지 봄꽃들이 봄의 향연을 펼쳤다.

이슬비 까지 내리시니 촉촉함이 더욱 상큼하다,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닌 튜울립!

갖가지 색상으로 지나는 이들의 걸음을 

스스로 멈추게 하는 마력!!









언제 피었는지 벌써 지는 꽃도 있고 

이제 막 피어나는 꽃도 있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이뤘다.














선각원에서 특별요리 야채튀김!


천축사 무문관에서 6년 고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0여년 가까이 교통편을 한번도 이용하지 않으신 분.

원공스님을 뵙고 행각. 두타행의 실천을 몸소 행하시는 분.

무릎에 무리가 와서 왼쪽 무릎 시술관계로 올봄엔 만행을 떠나지 못하셨다.

일년에 한번씩 만행을 떠나시면 

우리나라 남한 전국구를 한바퀴 휘 돌아서 들어오시는 원공스님 이시다.


믿어지지 않겠지만 병원을 가실때도 

시술 후 선각원에 돌아오실때도 걸어서 걸어서~~

스틱에 의지하며 절뚝절뚝~~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끄시는 큰 스님의 원력이야말로 

정말 대단한 초능력이시다.


성불하십시요!


2018. 04. 22. 일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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