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 보현기맥 8구간: 평밭재 삼표당 검실재

 낙동/ 보현기맥 8구간: 평밭재~~검실재.

▶ 산행코스: 평밭재→ 366.5봉→ 삼표당→ 산신각→ 노동령→검실재.(912번 도로)

▶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14 km. (3:40분).

▶ 2018. 04. 26. 목욜.

낙동정맥 가사령 744.6 봉에서 분기하여 포항 최고봉 면봉산 1120.6 m 

영천 최고봉 보현산 1124.4 m. 

청송 영천 경계 석심산 760.6 m 올라, 남쪽으로 팔공지맥(120.7 km) 를 분기하고

주맥은 북진해서 선암지맥과 갈라지맥을 분기시키고 이후

서진하면서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 낙동강 합수처에서 166.8 km의 그 맥을 다한다 했으니

8회에 거쳐 안동시에 입성했으니 회향일이 그리 멀지 않았슴을 실감하며,

오늘 걸어온 길을 정리해 보고자한다.

지난주 날머리 평밭재 도착.(09:20)

연녹색 짙어가는 산속으로 진입하여

오늘 걸어야 할 보현기맥 8구간 산행 출발한다.

타고온 애마를 떠나보내고 

얼마안되어 소나무 조림지를 만난다.

깊은산속 산행을하다 이런곳을 만나면 

대광명을 얻는 느낌이다.

잊지말고 찾아보라는 366.5봉 삼각점 확인하고. ...

어느새 송화가루 맞으며 울 엄니랑 송화따서

맛있게 먹었던 송화다식 추억을 떠올리며

417봉 ▽

살구나무재 넘어간다.(10:30)

삼표당 삼각점 확인

허물어져가는 산신각도 지나고 (11:00)

아름다운 숲속 거닐어 

동물 이동통로 위로 용봉고개 넘는다.

한고개 치고 올라오니 선두팀들 간식타임이다.▽

산행자도 잠시 쉬어가니 편안하다.

지금 걷고 있는 길은 봄사리 둘레길에 속하나보다.

예쁘게 피어난 철죽과 눈마춤 하면서

지난주엔 완전 꽃길만 걸었었는데, 그 꽃들은 과실맺는 작업에 들어갔고,

오늘은 철죽이 인사를 나왔다.

통신탑 아래로 검실재 도로가 보인다.

어느새 오늘 산행 날머리 도착한다.(13:00).

보현기맥 8구간 산행 (끝).(13:03)

오늘 등로는 그냥 오솔길 같았슴

험한길 없고 고도 심하지않고 

육산길 숲길여서 걷기에 참 좋았슴.

지독한 콜록만 없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그래도 선두에서 방향표시 수고덕분에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2018. 04. 26.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