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의 기 지맥

낙동/ 보현기맥 9구간: 검실재 ~~돌고개

수정산 2018. 5. 7. 18:11

 낙동/ 보현 9구간: 의성/ 안사면


▶ 산행코스: 검실재(912번도로)→ 국사봉 갈림→ 4331봉→ 상방동임도→ 해망산 →

▶ 화두산(290.7)→중리고개→ 골두봉(315)→ 253.5봉→ 돌고개.

▶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16.5 km. (4:50분).

▶ 2018. 05. 03. 목욜.




지난구간 날머리 검실재 정자앞에서 우르르 ~~

이어가는 보현기맥 9회차 산행시작.(09:30).




연초록 아름다운 산속으로~~

산행자의 컨디션은 콜록이땜시 별로인 상태로

일행들 뒤를 따른다. 





오늘 세번만나야 되는 임도중 

첫번째 상방동 임도로 떨어져 

줄금 넘는다.▽(10:40)






석불사 갈림길 지나고 휄기장 지나

곧바로 해망산 정상 도착.(11:30).










두번째 임도 지나면서부턴

해망산 오를때처럼 바위와 

부처손 이라는 식생이 눈길을 끈다.











화두산 삼각점과 함께 (12:20)




올들어 처음 만난 아카시아 꽃!

바람이 분다는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





세번째 임도 중리고개 도착.(13:00)




골두봉 1 km 지점.

체력이 고갈되기 시작한다.








약간은 버겁게 골두봉 도착.(13:25)

바람이 얼마나 쎈지 콕록인 멈출줄 모르고

온몸에 한기가 들기 시작한다.

열나고 춥고 떨리고 쓸어지기 직전인데. ...

저 아래 마을 내려다 보면서 다 왔나보다 했더니~~






이정표 보면서 안사면사무소 로 하산끝인 줄 알았더니

가다보니 태양마을 주차장으로 가야했다.

체력 방전 상태 인데 갈길이 넘 지루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13:25)







오늘 마지막 253.6봉 삼각점 확인하고 (14:00)


넘 추워서 바람막이 하나 더 입고 

만약을 위해 지고다닌 보온병에 뜨거운 물 한모금 마시고 

혼자 앉아 잠시 쉬어간다.




바람 점점 거세지니 하늘은 점점 맑아진다.

콜록인 점점 심해지고 식은땀에 후덜덜 오한이 든다.




진행방향 표시따라 전진 하다보니 안사마을 도착한다.(14:15)





안사교회 앞으로해서

안사 파출소 앞으로 오늘 산행 날머리 돌고개 도착.




골두봉에서 돌고개까지 한시간

그 한시간이 엄청 힘들었슴.





청정하늘 흰구름 바라보며 

보현9회차 산행 감기 몸살 동반한 

아주 힘든산행 (끝).(14:20)



회원님들은 바람불어 시원해서 산행하기 참 좋았다는데

산행자는 얼마나 춥고 콜록대느라 정신 없었는지

쓸어지지 않고 본부 도착한것만도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론 컨디션 안좋을땐 

절대로 산에 들면 안되겠는걸 깨닫는 하루였다.

목욜 산행 후 

월욜 이제서야 정신들어 컴 앞에 앉아 그날을 되집어 본다.


감사합니다.


2018. 05. 03.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