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 보현 9구간: 의성/ 안사면
▶ 산행코스: 검실재(912번도로)→ 국사봉 갈림→ 4331봉→ 상방동임도→ 해망산 →
▶ 화두산(290.7)→중리고개→ 골두봉(315)→ 253.5봉→ 돌고개.
▶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16.5 km. (4:50분).
▶ 2018. 05. 03. 목욜.
지난구간 날머리 검실재 정자앞에서 우르르 ~~
이어가는 보현기맥 9회차 산행시작.(09:30).
연초록 아름다운 산속으로~~
산행자의 컨디션은 콜록이땜시 별로인 상태로
일행들 뒤를 따른다.
오늘 세번만나야 되는 임도중
첫번째 상방동 임도로 떨어져
줄금 넘는다.▽(10:40)
석불사 갈림길 지나고 휄기장 지나
곧바로 해망산 정상 도착.(11:30).
두번째 임도 지나면서부턴
해망산 오를때처럼 바위와
부처손 이라는 식생이 눈길을 끈다.
화두산 삼각점과 함께 (12:20)
올들어 처음 만난 아카시아 꽃!
바람이 분다는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
세번째 임도 중리고개 도착.(13:00)
골두봉 1 km 지점.
체력이 고갈되기 시작한다.
약간은 버겁게 골두봉 도착.(13:25)
바람이 얼마나 쎈지 콕록인 멈출줄 모르고
온몸에 한기가 들기 시작한다.
열나고 춥고 떨리고 쓸어지기 직전인데. ...
저 아래 마을 내려다 보면서 다 왔나보다 했더니~~
이정표 보면서 안사면사무소 로 하산끝인 줄 알았더니
가다보니 태양마을 주차장으로 가야했다.
체력 방전 상태 인데 갈길이 넘 지루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13:25)
오늘 마지막 253.6봉 삼각점 확인하고 (14:00)
넘 추워서 바람막이 하나 더 입고
만약을 위해 지고다닌 보온병에 뜨거운 물 한모금 마시고
혼자 앉아 잠시 쉬어간다.
바람 점점 거세지니 하늘은 점점 맑아진다.
콜록인 점점 심해지고 식은땀에 후덜덜 오한이 든다.
진행방향 표시따라 전진 하다보니 안사마을 도착한다.(14:15)
안사교회 앞으로해서
안사 파출소 앞으로 오늘 산행 날머리 돌고개 도착.
골두봉에서 돌고개까지 한시간
그 한시간이 엄청 힘들었슴.
청정하늘 흰구름 바라보며
보현9회차 산행 감기 몸살 동반한
아주 힘든산행 (끝).(14:20)
회원님들은 바람불어 시원해서 산행하기 참 좋았다는데
산행자는 얼마나 춥고 콜록대느라 정신 없었는지
쓸어지지 않고 본부 도착한것만도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론 컨디션 안좋을땐
절대로 산에 들면 안되겠는걸 깨닫는 하루였다.
목욜 산행 후
월욜 이제서야 정신들어 컴 앞에 앉아 그날을 되집어 본다.
감사합니다.
2018. 05. 03. 목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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