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백운/ 천등지맥 5구간 회향일./충주
▶ 고봉 158.5 m.
▶ 산행코스: 미라실→수리재→ 고봉→ 375.4봉→죽방치→162.7봉→합수점.(충주호).
▶ 빽→162.7봉→ 375.4봉→ 서운리(버스종점).
▶: 약 14 km. (5시간).
▶: 2018. 06. 03. 일욜.
천등지맥 회향길에 들어
지난번 산행 끝지점
미라실 버스종점 에서 산행 출발.(09:00)
미라실 종점에서 충주호 바라보며 임도길 30여분 걸어서
4구간때 장선고개 에서 이어온 수리재 도착.(09:30)
까까지른 경사면 치고 오르다보면 쉽게 고봉 도착함.
4구간에서 걸었던 부대산 주봉산 천등지맥 능선들 △
멋진 조망이 확 펼쳐지니 지맥길에서 만나는
또다른 묘미에 취해 간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광 바라보는 사이
냇물님과 함께 고봉 도착한다.(09:40).
산길을 참 잘찾아 다니는 냇물 대장님!
참 이쁘요.
천등지맥 에서 함께 걸어 준 경자언니 △
유머를 힘안들이고 하시는 저녁놀 대장님과
이쁜 마음으로 험한길 인도 잘하는 냇물대장님 ▽
멋진 풍광에 취하기 무색할 정도로 암릉길
내려서야 하는 천등 회향길 ~~▽
암릉길 내려서면 걷기좋은 소나무 숲길이 반겨주며
귀하신 털 진달래 꽃님이 나와서 손님들을 맞아준다.
꽃길 걸으면서
그렁저렁 375.4봉 도착한다.
375봉 넘어서며 넓은 공터에서 단체로 휴식하며
차에서 먹으면 안되고 산에서 먹으면 괜찬다는 언니 속땜시
호탕하게 웃으시는 경자언니 모습에서 행복이 스멀스멀~~
작은 언덕 몇번 오르락 내리락 끝에
오늘 마지막 삼각점 167.2봉 지난다.(11:56).
좋은사람들 산악회가 좋은이유
이렇게 모여서 여유롭게 걷기 때문~~ㅎㅎ
저 멀리 충주호가 빨리오라 유혹한다.
와!!
아름답고 멋진 충주호가 아닌 푸른바다로 보인다.
이렇게 멋지게 펼쳐 보여줄줄 상상도 못했다.
넘넘 아름다운 대자연 만만세다!
저 앞으로 길게 뻗힌 능선들이 모두 천등지맥 길이다.
그 중에 오늘 걸어 온 길
수리재 부터 고봉 능선이 완벽하게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좋은 날에
천등지맥 회향을 올리다니~~
더 이상 무얼 바라겠는가?
청명한 하늘빛 담은 물빛을 보라
지맥의 맛을 제대로 느껴보는 행복한 순간이다.
이렇게 시원하고 멋진 풍경을 뒤로하고
아쉬운 발길 돌려야하는 마음. ~~(12:20)
다시 167.2봉 지나서
375.4봉 까지 질주해서
바로 아래 좌틀 급경사 내리막길
치고 내려가는 지름길로 진행했다.
잘 가다가 임도길 내려서면 수월할까 싶었지만
햇볕이 얼마나 강한지 쪄 죽는다고 호들갑속에
다시 숲속에 들어서니 냉장고에 들어서는 느낌였슴.
괜히 임도길 내려섰다가 약 20분 후
다시 숲속으로 쫏겨간 흔적.▽
그냥 산길로 진행했다면 우측 숲속에서 나와야 할건디
때약볕 임도길에서 다시 좌측으로 올라침.
한참을 시원하다 느끼면서 힘들게 걸어 375.4봉
삼각점 옆선으로 모두 주저 앉았다가 (13:46).
급경사길 후려치고 내려서니 편안한 인도길인데
이 길은 어쩐일로 바람불어 시원했슴.▽
이리저리 내려서서 찾아온 길
오늘 산행 끝지점이다.(14:05).
서운리에서 버스로 이동
지난구간때 약속한대로
충주 동량 먹거리 촌 중화요리 용궁에서
소문처럼 맛있는 짬뽕으로 거하게 뒷풀이까정. ...
천등지맥 회향은 정말 아름답고 멋진 충주호에서
가슴 벅찬 환희심 으로 올릴 수 있었슴.
이어지는 순서
천황지맥은 거리상 무리함을 좀 참았다가
시원한 날에 다시 찾기로 했슴.
그 동안 애써주신 님들 덕분에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2018. 06. 03. 일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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