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의 기 지맥

낙동/ 팔공9구간: 땅재 청화산 갈현 십령

수정산 2018. 7. 20. 21:04

 낙동/ 팔공기맥 9구간; 청화산(701.2). 장자봉(421.5).


▶ 산행코스: 땅재 청화산 갈현 정자봉 열재 위중리 마을회관

▶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13.2 km. (5시간).

▶ 2018. 07. 19. 목욜.


 지난주에 비하면 훨씬 수월했던 산행이라 하겠지만

오늘도 역시 찜통 더위와 열대아는 연속이었다.

그나마 주선고개 까지를 열재로 단축 산행여서 

조금은 위안을 갖고 산행에 임한다.






지난구간때 완주자들 완죤 초죽음 되어 하산한 땅재에서 

팔공기맥 9구간 산행 

뜨거운 열기 감싸 안으며 산행 출발 한다.(09:30).







등로는 참 걷기 좋은 길이다.

더위만 방해를 않는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는 편안한 산행이 될 것 같은데

더위땜시 진도가 더디다.




첫번째 휄기장 지나고 ~~



가야 할 마루금에 눈인사 하면서 ~~▼




두번째 휄기장도 지나고 ~~

잠시 후 청화산 정상에 도착한다. (11:00)










정상 인증 하고 그늘로 내려서니 넓은 평상이 기다리고 있다.

오늘 목표 청화산은 이미 달성했으니 쉬며 간식먹고 가방 정리해서

느긋하게 떠난다.







뜨거운 열기 후끈대는데

길 가운데 도라지 꽃 한송이가 인상적이다.




낙동강 방향에 눈길 함 주고 내려선 지맥길 이정목

임도삼거리 방향으로 진행~~






삼형제송 앞에서 열린 조망 ▲





넘 쉽게 갈현 도착한다.(12:00)


원래 계획은 여기까지만 였는데 길이 좋아 수월했다는 느낌

글구 남은거리랑 시간이 넘 충분하다는 생각이기에

도로를 건너 지맥길 이어간다.






343.1 삼각봉 찍고 ~~

장자봉 진행 방향엔 소올찬이 바위 암릉들이 나타난다.












찜통더위만 아니라면 

정말로 걷기 좋은 등로인디 

오늘따라 바람마져도 한점 없다.





등로는 나무랄데 없이 좋은길에서

찜통더위에 바람도 없는 산행하느라

장자봉 힘들고 지치게 올랐다.(14:00).




만경산 2.8 km. 이정목 앞.

두 분 계신곳이 십령(열재).(14:20)

이곳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위중리로 하산한다.




열재에서 10여분 내려오니

벼 심어진 논과 멀리에 저수지가 보이길레

마을이 금방 있는 줄 알고 신나했지만

아구야 미쵸요. 

세멘트길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훅훅

마구 달리는데 앞에서 작은 트럭이 올라오며 손짓한다.

마을사람이 태워주려는지 알았드니 

즐거운관광 우사장님께서 마을 트럭 빌려 고총무랑 마중하셨으니

어메 이게 뭔일이라요.

얼마나 반갑던지~~

이렇게 고마울 수 가. 넘넘 감사했어욤.



산행은 여기서 끝) (14:30).


이 후 

세멘트 신작로길 좀 걸어 작은 다리위에서 트럭에 탑승.


위중리 마을회관 까지 고고씽 편안하게 도착해서

회관마당에 수도물과 탈의실 편안하게 이용하고

위중리 회장님의 따듯한 배려와 시원한 음료까지 ~~


운영진들과 위중리 마을 고운 마음씨와 배려속에

비록 힘들고 지친 하루였지만 시원한 수박까지

고맙고 감사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오늘이 행복했다.


함께하신 모든 분들 덕분에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슴니다.

행복했습니다.


2018. 07. 19.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