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 팔공기맥 10구간 회향일
▶ 산행코스: 주선고개 굿고개 솔티 토봉 새티고개 위천합수점.
▶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8.7 km. (3:00)
▶ 2018. 07. 26. 목욜.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지난주 단축산행 십령까지 했지만
오늘 십령에서 이어 갈 자신없어 만경산 제쳐놓고
B팀에 합류하여 주선고개 부터 산행에 임한다.
무더위 폭염속에 지난주 후한 대접을 받은
위중2리 마을회관 앞에서 애마는 멈춤.
동네 리장님께서 준비해주신 트럭으로 십령오르는 시멘트 길
끝자락까지 올려다 주셨단다.
던디 필요한 생수까지 얼려갔고.~~~
그 열정에 감사함을 표합니다.
B조에 14명 합류하여 만경산 주차장까지 아주 편하게 애마로 와서
만경산 입구 건너다 보며 산행 시직한다. (10:00).
훅훅 올라오는 지혈 감수하고
산속으로 듭니다.
굿고개 쉬어서
솔티고개 도착하여
B팀 전원 휴식시간. (11:20)▼
팔공산 끝자락 토봉 도착.(11:50).
그렇게도 유명한 보현 팔공 기맥 마지막 봉
토봉 찾아오느라 눈. 비와 사투를 벌이다
끝내는 폭염까지 감내하며
때로는 단축 . 때로는 탈출.
어려운 여건속에서 간신히 회향을 맞게 된다.
토봉 바로 아래 전망바위에서
가야 할 합숙점 방향 낙동강 조망을 열어준다.
쉬엄쉬엄 하는 B팀 산행모습이 딱 좋음.~~ㅎㅎ
내려서는 길 마음도 가볍고
소나무 사이로 보현기맥 합수점도 보이고
푸르른 강물도 보이고.폭염에 휘말려
힘들게 걸어온 팔공기맥 합수점 가는길은 뭔지 모를 기쁨으로
발걸음 가벼웁게~~
새티고개 도착.(12:00).
합수점 가는길에선
강열한 태양과 하늘구름의 환호를 받는다.
위험한 난간 내려서서 위천위에 섰다.
태양열 뜨겁지만 기분 상괘하고 즐겁다.
다시 올라와
보현기맥 합수점과 마주하는 곳까지 가느라 신작로 째꼼 더 걸어본다.
어짜피 시간 여유가 많기 때문이다.
아래사진 능선이
보현기맥 줄기 마지막 합수점 가는 능선이다. ▼
이곳에 서서 멀리 바라보며
보현 팔공 기맥 긴 여정
18/ 2/22~~18/ 7/26. 5개월동안 애쓴 수고를 내려놓는다.
함깨하신 여러분 덕분에
원만한 회향을 올릴 수 있어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삥 돌아 다시 새티고개 너머서
수암종택 가는 길 따르다 보니
풍경 멋진 위천을 만난다
청송 주산지를 연상케 하는 풍경이 아름답다.
우물2리 마을회관 앞에서
힘들었던 팔공기맥 모든 여정을 마무리하며. ...
회관 건물 화장실 샤워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 힘들었던 팔공기맥 회향을 올리며 *
전체적으로 폭염만 피했더라면
전망좋고 길 좋은 인심까지 후한 대접을 받는
팔공길이 아니었을까 싶다.
어쨋튼 걷지 못한 구간이 많은 팔공길은
기회가 주워진다면 다시함 걸어야 될것 같은 에감~~ㅎㅎ
노심초사 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애써주시는
새마포 산악회 집행부 임원진 여러분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폭염과 열대아에 질리어 도망가는
이어지는 다음순서
시원한 강원도 두위지맥에서 뵈어요!
2018. 07. 26. 목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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