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향기/◈ 법정스님 향기

산에는 꽃이 피네

수정산 2011. 1. 10. 20:40

산은 커다란 생명체요

시들지 않는 영원한 품속이다

산에는 꽃이피고 꽃이지는 일만이 아니라

거기에는 시가 있고

음악이 있고 사상이 있고 종교가 있다

 

ㅡ< 바람소리 물소리 >ㅡ 중에서

 

행복할 때는

행복에 매달리지 마라

불행할 때는

피하려 하지 말고 받아들여라

그러면서 자신의 삶을

순간순간 바라보라

맑은 정신으로 지켜보라.

ㅡ< 아름다운 마무리 >에서ㅡ

뒷모습

 

늘 가까이 있어도

눈 속의 눈으로 보이는.

눈을 감을수록 더욱

뚜렷이 나타나는 모습이

뒷모습이다.

이 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

그리고 이 뒷모습을 볼 줄아는

눈을 길러야 한다

앞 모습은 허상이고

뒷모습 이야말로 실상이기 때문이다.

 

ㅡ<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ㅡ에서

 

용서

용서는 가장 큰 수행이다

남을 용서 함으로써

나 자신이 용서 받는다

날마다 새로운 날이다

묵은 수렁에 갇혀

새날을 등지면 안된다

맺힌것을 풀고

자유로워지면

세상 문도 활짝 열린다.

 

ㅡ< 살아있는것은 다 행복하라>ㅡ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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