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의 기.지맥

영월/ 갑산지맥4구간 회향: 백석리 갈골고개 충주호 금잠리

수정산 2019. 5. 31. 16:03

 갑산지맥 4구간 회향일


▶ 산행코스: 금잠리→ 504봉→ 532번도로 (갈골고개)→ 391.5봉→ 228.8봉. 제천천/ 충주호

▶ 충주호→ 다시 빽→ 228.8봉→ 314.1봉→ 391.5봉→ 311.4봉→ 532번도로 (갈골고개)→금잠리.

▶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12.7 km. (4:40분).

▶ 2019. 05. 30. 목욜.








갑산지맥 회향일을 맞아 운영진님들의 고심끝에 

제천이 고향인 산벗님의 솔선수범 하는 자원봉사 배려로

지난구간 뒷풀이 장소였던 금잠리 버스정류소 한참 위에서 부터 흰색트럭으로 

백석리 지난구간 날머리까지 매우 편안하게 타고왔다. (09:13).


일행들은 신바람나게 고맙단 인사만 남기고 

갑산지맥길로 서슴없이 달려간다.

한주사이 과일 열매가 많이 컷다.





고맙게 타고온 애마만 홀로 남겨두고 

산벗님네들은 미련없이 지맥길을 향해 전진한다.



지난구간 내려섰던 백석리 지맥길에 복귀한다. ▼((09:29).



오늘은 특별하게 산명을 지닌 봉우리 없이 

준.희 님의 표지기만 확인하며 아~~

여기가 몇미터 봉인가보다 하곤 걍~~

산악마라톤 수준으로 내 달리는통에 먼지 뒤집어쓰며 

따라가느라 혼줄난 산행인 셈이다.





가는곳마다 이런 알림판을 지고 다니셨을 준.희 님과

백두사랑 산악회에 매우 고맙고 감사한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꾸벅)




봉 하나 찍을때마다 경사길 내리치는 낙엽길은 장난이 아님.





417.1봉 지나서 진행방향 우측으로 제천천 푸른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저 푸른물이 충주호로 합류하는 모습을 보려 힘듬도 감수하며 

찔찔매고 산길을 걸음했으니 아님 어때 걍

바다다 라고 소리치면 되는거지~~ㅎㅎ

소리치며 532번 도로로 떨어진다 그곳이 갈골고개다.(11:00).



갈골고개 절개지 내려선 우측 숲속으로 다시 올라 

금방일것 같은 충주호로 내려서는 길은 길고도 멀었다.▼








물좀 먹고 가자고 잠시 휴식 후

기지국 돌아서 ~~






오늘 최고로 낮은 봉우리지만

최고로 힘들게 찾아온 봉 228.8 m. (12:00).

그러구도 10분 후에 나타난 저 푸른 물. 충주호

야 ~~

바다다!!

신나게 소리치고 내려선다.



천등지맥 회향일에 만났던 그 충주호는 역시

아름다운 모습을 저버리지 않았고 

조용히 맘을 가라앉히는 수양의 법을 

다시 갑산지맥 회향일에 

묵언으로 안내하고 있었다.








건강한 모습으로 이렇게 멋진곳을

두루 다닐 수 있슴에 

감사또 감사합니다 인사하며 

더마니 머무르고 싶지만 앞서가신 님들이 계시니

아쉽지만 자리에서 일어선다.







조용하고 편안한 이 풍경 뒤로하기 넘넘 아쉬워 

한번만 더 !!

이젠 정말 안녕!!하고

빽해서 갈골고개 찾아오는 길에 

언덕 빡세게 올라서서 가는길에 안봐줬으니 오는길에 한컷!!

314.1 m 봉.




바위암릉길 올라서기도 약간 버거웟던 곳.





기지국 다시 만나 내려서는길에 백선▼

갈땐 힘들어서 걍 지나치며 이따 보자했지.



줄매져있는곳 부터 길게 경사면이 왕복코스 모두  

까칠했던 기억으로 남는다




앞에는 바로 갈골고개 (532번 도로)다 왔다. (13:40)

산행자 자신에게 잘했어 수고했어 라는 자축의 환희!!



당년 76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맥길을 누비고 다니시는 분 

문자언니 존경스럽습니다 ▼




만세

만만세!!

곡차 한병 축하 선물 받아들고 자축 ~~





잠시 후미 기다리는 시간 

시원한 곡차가 꿀맛이었슴.


흰차의 주인공들은 산행도하고 

자원봉사도 하고 

부부께 대단한 체력과 마음씀에 

깊은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힘들었던 기억을 모두 잊은 채

신나하는 모습들~~


모두들 수고많으셨습니다.

함께하신 여러분 덕분에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다음 지맥길

만덕지맥 길에서 

여러분 또 뵈어요!!


2019. 05. 30.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