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길 떠나는 즐거움 설악산

수정산 2019. 10. 16. 16:31

 설악산 1박2일


▶ 산행코스: 한계령→ 대청봉→ 소청봉→ 희운각대피소→ 공룡능선→ 비선대→ 설악동.

▶ 동생들과 셋이서 살방.

▶ 2019.10.11 금밤 ~13. 일욜밤. 


 어데론가 떠남은 항상 셜렘이다.

     설렘뒤에 따름은 항상 걱정이다.

     그 후에 몫은 모두 행복이다. 




일단 신사역 근처 국밥집에서 남매들은 모여 일잔씩을 올리고

버스에 올라 곤한잠으로 휴식~~ 후


한계령 휴게소 마당 오색령에 하차 .

바람찬 안개속으로 오르며 음력 구월보름 청정한 보름달 보면서 

지금부터 일어나는 모든 고통은 행복주머니에 넣기로 하고 출발~~










중청대피소에 짐을 내려놓고 건배잔만 간단히 들고 대청에 오르노라니

오색팀들과 인증하느라 북새통에 잠시 자리를 피해 대청 돌담뒤에 자리를 표고

일잔씩 예를 갖추고 ~~










손시려 호호하며 인증이라 생각하고 걍 패쑤

중청대피소에 들려 캔커피에 거금을 투자해서 한통씩 마시며 몸을 녹여 출발하는데 ~~










어느새 가을 다 가고 겨울인가 싶은 생각속에 

무심으로 걷고 있는데 갑자기 환해진다.

아싸 !! 설악님께선 끝까지 모른체 무심하지 않으셨다.















희운각대피소를 내려서며 ~~







희운각대피소에서 따끈한 점심밥을 짓고 

오리구이를 하노라니 길고 힘든 산행에 즐거움을 배로 느끼면서

맛나게 먹고 마시고 다시 출발~~~




캬~~

잠시 가을 꽃길을 걷는다.

즐거운 마음으로 ~~~

점심해먹는 사이

이슬비 내리고 바람이차서 비닐우의를 입고 추울발 . ...


















오늘밤을 지새려면 물도 보충해야하고 ~~~


빨가케 물든 단풍잎은 그야말로 불타요

빗물 머금은 모습은 더 이뻐요!!




드뎌 도착.

안개속으로 미지의 숲을 걷기도 하고 

빗믈 머금은 예쁜 꽃길을 걷기도 하고

바람에 손시려 두손을 호호 불면서 

여까지 무탈하게 도착한 안도의 긴 심호흡!!






명당 자리잡아 하룻밤을 매우 편안하게 보내고 ~~




빛나는 아침을 맞이한다.

바위산 정상에서 ~~
























무거운 짐지고 힘들게 올라온 피곤은 모두 물렀거라

환상의 멋진 아침 맞이하며 바위산 정상에서 룰루랄라 ~~~












불과 몇분전까지만 해도 안개자욱한 안개속이었는데

신나게 밝은아침 맞이하는 순간이다.








애써준 동생들 덕분에 해피데이 2틀째를 다시 출발하면서~~~


감사합니다.


2019. 10. 13.일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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