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가 온다더니
날씨만 괘청하더이다.
하룻밤 사이 벗꽃이 만개했네요.
" 그대 생각나면 내 가슴속에 꽃이 핀다 "
꽃피는 봄이오면 늘 설레임 가득하지만
오늘만큼은 이해인 수녀님의
예쁜 시 한 귀절 꼭 적어 보고 싶다.
"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
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많이 아플 때
꼭 한순간씩만 살기로 했다.
고마운 것만 기억하고
사랑하는 일만 기억하고
어떤 경우에도
남의탓을 않기로 했다.
고요히 나 자신만
들여다 보기로 했다.
내게 주어진 하루만이
전 생애라고 생각하니
저만 치서 행복이 웃으며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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